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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증액·방역완화 당청 엇박자...이재명·文정부 디커플링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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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4주앞...이 후보, 지지율 정체상황 돌파구로
청, 추경 등 여야 합의 등 명분따질 듯

[서울=뉴스핌] 차상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측과 청와대·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 증액과 코로나19 방역완화 문제로 다시 갈등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말 다주택자 양도세 논의 유예 문제로 충돌직전까지 갔던 당청갈등이 대선을 불과 4주 남겨둔 시점에 재점화됐다. 답보세를 면치 못하는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이 후보측의 정면돌파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이번 충돌의 결과와 파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후보는 지난 8일 서울 강서구 방신전통시장에서 진행한 전국 자영업자·소상공인 단체 대표단과의 긴급 간담회에서 코로나19 방역정책과 관련 "대규모 통합형 회복플랜을 만들어야 한다"며 "여기에는 방역방침의 전환, 즉 영업제한 완화를 포함하고 피해에 상응하는 보상, 지원 방식을 동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지금 (감염자는) 많이 발생하는데 피해는 적은 상황이라 봉쇄로 얻는 이익보다 피해가 더 크다"면서 "그래서 스마트 방역체계로 전환해야 하며 그 중 하나로 3차 접종자에 대해 밤 12시까지 영업할 수 있게 해주자고 계속 정부에 촉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후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열린 병상확보 관련 공공의료 관계자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1.12.30 photo@newspim.com

이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도 "소상공인들을 위해 3차 백신 접종자가 방역 제한 업종·업소를 밤 12시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방역 제한을 완화하자"고 했다. 이 후보는 정부가 추경 증액을 반대한 것에 대해서는 "재정 건전성은 결국 국민의 삶을 보살피자는 것인데 목적과 수단이 전도되고 있다"며 "민생 안정이 먼저고 재정은 금방 복구가 가능하다"고 했다. 정부는 14조원 규모 추경안을 고집하고 있는데 대해 여당은 최소 35조원 이상 증액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청와대와 정부는 한목소리로 부정적 입장을 보였다. 문재인 대통령은 여당의 추경증액에 대해 "합리적 대안을 제시하면 성심껏 검토하겠다"며 14조원 추경안부터 신속히 처리해줄 것을 국회에 요청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국회 예결위에서 추경증액에 대해 "몇십조원이 툭 떨어지는 게 아니지 않냐"며 난색을 표했고 방역완화와 관련해 "오미크론이 아직 확산 일로라 이를 위한 방역 조치 완화는 시기상조"라고 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도 YTN라디오에서 "그것 때문에 의료 체계가 무너지면 더 큰 사회적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같은 당청간 현안충돌에 대해 정치권에서는 양도세 과세 유예 등 이전의 의견대립과는 차원이 다른 양상이 펼쳐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대선이 코앞에 닥친 상황에서 심각한 지지율 정체상태에 놓여 있는 이 후보측과 여당이 국면전환을 꾀하려 할 것이란 분석이다. 지난 3일 열린 대선후보 TV토론에서 이 후보가 '문재인 정권의 후계자 맞느냐'라는 질문에 "후계자는 아니다"고 말했듯이 후보와 현 정권간 디커플링 시도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럴 경우 청와대와 정부에서도 끝까지 갈등국면을 끌고 가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윤태곤 더모아 정치분석실장은 "현재 이 후보측의 지지율이나 세력이 결집되지 않고 있어서 청와대와의 차별화가 효과가 크지 않았다"며 "그러나 여야가 합의한 추경 증액이라면 청와대나 정부도 끝까지 반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여권에서는 방역완화 문제 역시 관련 지침이 계속 완화되고 있는데다 추경과도 연계돼 있는 만큼 추경증액이 관철되면 사실상 이 후보측의 의중대로 흘러갈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skc847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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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호르무즈 통행료 20% 징수"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조치를 재개한다고 선언했다. 또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에 안전을 제공하는 비용으로 선적 화물의 20%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을 것이며, 이란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유지될 것"이라며 "이란 봉쇄(THE IRANIAN BLOCKADE) 조치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과 관련 물류 수송을 제외한 "다른 모든 국가들은 해협을 공정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수호자(THE GUARDIAN OF THE HORMUZ STRAIT)'가 될 거라며 안전 제공 비용을 청구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미국이 "수호자로서, 그리고 공정함의 차원에서, 이 불안정한 세계 요충지에 안전과 보안을 제공하는 업무에 필요한 모든 비용에 대해 선적 화물의 20% 비율로 보상(비용 청구)을 받을 것"이라며 관련 절차가 즉시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대 이란 봉쇄 재개와 호르무즈 안전 제공 비용 징수 선언은 이란이 미국의 호르무즈해협 개방 요구를 거부하고 폐쇄를 선언한 뒤 나왔다. 미군은 이란에 대한 추가 공격에 나서 방공망과 드론 전력 등을 타격했다. 이로써 이란과 휴전 합의로 종료됐던 이란 항구에 대한 미군의 해상 봉쇄가 3주 만에 재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호르무즈해협을 미국이 관리하고 그 대가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사실상 해협 통제권 확보 의지를 드러냈다는 평가다. 반면 이란 군은 어떠한 경우에도 미국이 해협 관리에 개입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반발하고 있어 양측의 충돌이 격화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는 평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양측의 대립은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대치 상태가 지속될 가능성을 예고한다"며 "글로벌 석유 시장에 추가적인 압박을 가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 간 대치 격화 속에 이날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79달러대까지 오르며 약 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호르무즈 통행량 회복세도 이미 꺾이는 등 해상 물류 위축 움직임은 이미 현실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선박 추적 데이터 업체 케플러(Kpler)는 지난 주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된 선박 수가 전주 대비 절반 이상 감소한 19척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과 이란 간 예비 평화 협정인 양해각서(MOU)가 체결되기 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케플러는 대부분의 선박이 이란이 승인한 항로나 비밀 경로를 이용했으며, 미국이 지원하는 오만 인근 통로를 통한 통행은 끊겼다고 전했다. WSJ은 미국이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한 대로 호르무즈 해협을 군사적으로 장악하려면 상당한 규모의 지상군 침공이나 위험한 해군 작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7-14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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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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