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8일 오전 4시 46분쯤 경북 울진군 죽변항 동방 3해리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39t급 근해통발 H호에서 화재가 발생해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두 척의 자망어선에 의해 죽변항으로 예인된 후 출동한 소방과 해경에 의해 6시간10분만에 진화됐다.
울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46분쯤 경북 울진군 죽변항 동방 3해리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39t급 근해통발 H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8일 오전 4시 46분쯤 경북 울진군 죽변항 동방 3해리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39t급 근해통발 H호에서 화재가 발생해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두 척의 자망어선에 의해 죽변항으로 예인된 후 6시간10분만에 출동한 소방과 해경에 의해 진화됐다.2022.02.08 nulcheon@newspim.com |
신고를 받은 울진해경은 연안구조정 등을 긴급 급파해 H호에 타고 있던 승선원 8명 중 6명을 연안구조정으로 옮겨 죽변항으로 이송했다.
또 H호의 선장과 기관장은 H호에 남아 진화를 하며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광명호(7.93t, 자망)와 3광용호(9.77t, 자망) 등 2척에 의해 이날 오전 6시30분쯤 죽변항으로 예인됐다.
죽변항으로 예인된 H호는 출동한 소방과 해경에 의해 화재 발생 6시간10여분만인 이날 오전 10시 55분쯤 진화를 마무리했다.
이날 화재는 FRP 등으로 제작된 선박 특성 상 화재 진화에 상당한 시간이 걸린 것으로 전해졌다.
진화 과정에서 H호가 침수되고 주변에 3.8ℓ가량의 기름이 유출되는 등 2차 피해가 발생했다.
해경은 오일펜스를 긴급 설치하고 추가 확산을 차단했다.
이날 화재로 H호 승선원 8명은 모두 안전하게 입항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해경은 진화가 마무리되는 대로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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