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 영일만항 북방파제에서 7일 오전 8시8분쯤 12t급 도선선 A호와 1t급 연안자망어선 B호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B호 80대 선장 C씨가 해상에 추락했으나 A호 선원들에 의해 신속히 구조된 후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7일 오전 8시8분쯤 12t급 도선선 A호와 1t급 연안자망어선 B호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80대 B호 선장이 병원으로 이송되고, B호는 리프트백을 설치한 후 민간해양구조선에 의해 인근 항구로 예인됐다.[사진=포항해경] 2022.02.07 nulcheon@newspim.com |
충돌사고 신고를 받은 포항해양경찰서는 즉시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 구조대 등을 현장으로 급파해 충돌 당시 해상으로 추락한 후 구조된 B호 선장 C씨를 연안구조정에 옮겨 인근 항으로 이송했다.
C씨는 충돌 당시 해상으로 떨어졌으나 A호 선원들에 의해 신속하게 구조됐으며 해경이 도착했을 때 다리통증과 저체온증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포항해경 구조대는 자망어선인 B호의 침몰을 대비해 리프트백을 설치하고 포항해경 영일만파출소 민간해양구조대인 D호(10t급, 정치망)를 이용해 같은 날 오전 11시 23분쯤 포항시 북구 용한항으로 입항 완료했다.
포항해경은 충돌어선 승선원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출·입항 시 반드시 주변을 잘 살피고 2차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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