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박승·정세현 등 前고위공직자 104명 이재명 지지 선언…"프로 뽑아야"

기사입력 : 2022년02월07일 12:37

최종수정 : 2022년02월07일 12:38

"소년공 출신 李, 한국 빈부격차 해결할 적임자"
"문정부 실용주의 노력 부족, 차기정권 통합정부로 가야"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역대 정부 고위 공직자 출신으로 꾸려진 '국정연구포럼' 회원 104명이 "이재명 후보만이 대한민국 경제 도약을 이끌 유일한 후보"라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공식적으로 지지 선언했다.

해당 '국정연구포럼'의 상임고문을 맡은 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는 7일 오전 서울 중구에 위치한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국정연구포럼 출범식 및 지지선언 행사에 참여해 "이번 대선은 아마추어가 아닌 실적과 경험으로 입증된 프로를 선택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가 7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민주정부 장·차관급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 행사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2.02.07 photo@newspim.com

박 전 총재는 "장관 또는 차관으로 공직했던 사람들이 모였다. 이 포럼은 이번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며 "밖으로는 미중 문제와 대일, 남북문제가 산적해 있으며 안으로는 코로나가 확산되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 국가 경영 능력이 탁월한 사람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이 후보를 한국 사회의 빈부격차를 해결할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 후보는) 어려서 소년공으로 일하며 중고등학교도 나오지 못한 사람"이라며 "이 분이야말로 사회 개혁을 할 적임자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온 국민이 빈부 관계없이 대학까지 졸업할 수 있는 교육의 기본소득화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현 정부에 대한 비판의식도 과감없이 드러냈다. 그는 "문재인 정부가 실용주의적인 노력이 부족해 국민 비판을 받은 사례가 적지 않다"며 "주 52시간 노동문제, 최저임금 문제, 대일 외교문제나 조국 전 장관 임명 문제 등이 그렇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진보는 탈이념, 탈진영으로 가야한다. 포용과 통합으로 가는 진보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이 후보는 박 전 총재의 모두발언에 이어 "국민 삶에 도움 되는 정책이라면 출처가 좌우든 보수진보든 가리지 않겠다"며 "국가 인재 역시 가용 가능한 인적 자원을 모두 동원해 '통합 정부'를 만들겠다"고 화답했다. 또 "김대중 정부와 참여 정부 그리고 문재인 정부의 공과를 모두 책임지고 잘한 건 승계하고 부족한건 채우겠다. 잘못된 건 시정하고 새로운 건 더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이 후보는 "4기 민주정부 출범을 위해 함께 해주신 박승 고문님을 포함한 공직자 여러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대한민국이 세계를 선도하는 5대 강국으로 나아가기 위해 여기 계신 분들이 든든한 우군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날 (7일) 행사에는 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을 비롯한 전 부처 장·차관 출신 인사들과 청와대를 비롯한 각 분야 산하기관장 등 49명이 참석했다.

seo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