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가 내륙·해양관광 특화도시 도약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
7일 시에 따르면 내륙·해양관광 특화도시 도약을 위해 올해 새로운 전략과 패러다임으로 5대 권역별 관광지를 벨트화하고 소프트웨어를 가미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차별화되고 특색 있는 관광지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동해시 묵호항. 2022.01.24 onemoregive@newspim.com |
이에 따라 시는 논골담길의 진화, 꽃과 이야기가 있는 관광명소인 논골담길 일원에 색을 입히기 위해 천상의 화원이 올해 본격 추진된다.
천상의 화원은 내년까지 19억원을 투입해 논골담길 골목길마다 꽃 조형물과 나무식재로 꽃동산을 조성하고 기존 벽화에 증강현실(AR)을 접목해 새로운 이색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또 논골담길과 연계해 2층 규모로 최근 신축된 문화팩토리 덕장에는 올해 관광 콘텐츠 개발과 주민역량강화사업, 지속가능한 사업 추진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묵호권역 관광벨트화에 따른 외지 관광객의 지속적인 증가 추세로 인해 70억여원을 들여 추진하는 주차빌딩 조성사업도 올 하반기 착공해 23년 말 준공되면 묵호권역 주차난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어 내년까지 20억여원이 투입되는 추암의 여명 빛 테마파크 조성사업도 추암 촛대바위가 상징하는 기원, 어머니, 소망 등 테마별 이야기를 갖춘 야간경관 명소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민간사업자가 15억원을 투자하는 망상해변 서핑비치 사업도 빠르면 오는 3월 임시운영을 시작으로 4월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해 한섬개발사업 1단계 선도사업인 한섬 감성 바닷길 조성사업 완공에 이어 천곡항이 국가계획인 제2차 마리나항만 기본계획에 반영되면서 도심 속 힐링관광지 조성에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무릉별유천지 등 5대 권역별 관광지 벨트화를 비롯해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개발로 도심관광을 활성화하고 내륙관광과 해양 관광에 획기적인 요소를 도입해 차별화되고 특화된 체류형 관광지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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