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새해들어 확산세가 이어져 설 연휴를 전후해 급증세를 보이고 있는 경북 포항에서 2월 첫 주말인 5일 오후 4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 305명이 추가 발생했다.
전날 처음 하루확진자 200명선을 돌파한지 하루만에 다시 일일확진자 300명선을 넘어서면서 역대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이는 전날의 같은 시간대 271명에 비해 34명이 늘어난 수치이다.
특히 20대 전후 청소년층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급증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시의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 및 PCR 검사. 2022.02.05 nulcheon@newspim.com |
포항지역에서는 지난 달 17일 지역 내 체육시설과 요리주점 관련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확산세가 이어졌다.
지난달 27일 118명이 발생하면서 첫 100명선을 돌파한 이후 ▷28일 138명 ▷29일 126명 ▷30일 111명 ▷31일 109명 ▷2월 1일 127명 ▷2일 173명 ▷3일 186명이 발생하면서 확산세가 지속 이어져 △ 4일 273명이 추가 발생해 포항지역 코로나 발생 이후 처음으로 200명선을 넘어섰다.
이어 5일 오후 4시 기준 305명이 추가 발생해 일일확진자 200명선 돌파 하루만에 다시 일일확진자 300명선을 넘어서면서 가파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 일일 검체검사 대상도 지속 늘어나 설 연휴 첫날인 지난 달 29일 5173명이 검체검사를 받은 이후 4일 오전 0시 기준 6일 동안 총 3만9398명이 검체검사를 받았다.
포항시는 확산세가 늘어나자 지난 3일부터 '오미크론' 대응 신속항원검사체계로 전환했다.
포항시는 남.북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는 오전 9~오후 5시까지, 종합운동장과 양덕한마음체육관의 임시선별소에서는 오전 10~오후 4시까지 신속항원검사와 PCR 검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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