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차상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4일 한국에 새로 부임한 벨기에 등 10개국 신임 대사로부터 신임장을 전달받았다.
신임장은 파견국 원수를 대신해서 모든 권한과 책임을 가진 인물임을 보증하는 외교 문서이다. 신임장 제정식은 파견국의 국가 원수가 새로 부임한 대사에게 수여한 신임장을 주재국 정상(문재인 대통령)에게 전달하는 절차다.
이날 프랑스와 봉땅 벨기에 대사, 찌릉 보톰랑세이 캄보디아 대사, 체자르 마놀레 아르메아누 루마니아 대사, 델왈 호세인 방글라데시 대사, 칼리드 이브라힘 알-하마르 카타르 대사 순으로 문 대통령에게 신임장을 전달했다. 그리고리오 조제 다 콘세이싸오 페레이라 디 소자 동티모르 대사, 안드레이 체르네스키 벨라루스 대사, 에카테리니 루파스 그리스 대사, 토골라니 애드리스 마부라 탄자니아 대사, 다그마 슈미트 타르탈리 스위스 대사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문 대통령은 각국의 대사로부터 신임장을 전달 받은 후 기념촬영했고 환담을 가졌다.
한편 벨기에 봉땅 대사는 지난 2012~2016년 한 차례 주한 벨기에 대사를 역임한 바 있으며 부인은 한국인 최자현씨다. 지난해 7월 부인의 폭행 논란으로 본국에 소환된 피터 레스쿠이에 전 주한 대사를 대신해 부임했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청와대 충무실에서 열린 주한대사 신임장 제정식을 마친 뒤 신임 주한대사들과 접견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오른쪽은 정의용 외교부 장관. [사진=청와대] 2022.02.04 photo@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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