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김해 해반천에서 발견된 야생조류 폐사체(희뺨검둥오리)에서 도내 처음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형)가 검출됐다고 3일 밝혔다.
경남도 가축 방역 차량[사진=경남도] 2022.02.03 news2349@newspim.com |
도는 항원 검출지 중심 반경 500m내 사람과 차량의 출입을 금지하고, 진입로마다 현수막 안내판 등을 설치해 축산차량과 축산관련 종사자의 진입을 제한했다.
소독차량도 동원해 검출지 주변도로 및 인접 가금농장 진입로에 대해 소독을 실시해 검출지로부터 가금농가로의 확산을 사전에 차단했다.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실시요령에 따라 시료채취지점 반경 10km를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지정하고 방역대내 모든 가금농가에 대해 이동제한을 실시했으며, 해당 농장에 대한 긴급 예찰·검사를 실시결과 조류인플루엔자 관련 임상증상이 없음을 확인했다.
도는 올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검출된 주요 야생조류 3종(원앙, 흰뺨검둥오리, 청둥오리) 서식이 확인된 김해(낙동강), 양산(양산천), 창원(주남저수지), 사천시(사천만) 철새도래지에 대해 소독을 강화하고 축산 관련 사람·차량에 대한 통제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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