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LG·삼성·SK 배터리3사, '국내 투자 소극적' 질문에 답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세계 3대 전기차 시장 '유럽·미국·중국'에 몰려
각국 정부 파격적 인센티브·법인세 면제로 공장 유치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 등 국내 배터리 3사가 해외에서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가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국내 투자에는 소극적인 것 아니냐는 시선을 보낸다. 업계에서는 전기차 생산공장과의 근접성, 미래 성장성, 공장 유치를 위한 정부의 인센티브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3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자동차 업계가 전기차 전환에 속도를 내면서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배터리 3사도 생산공장 신, 증설을 경쟁에 나서고 있다. 오는 2025년까지 발표된 투자 규모만도 수십조에 이른다. 하지만 이들 대다수가 해외에 투자될 예정이며 국내 투자 규모는 1조원도 미치지 않는다.

[사진 = 셔터스톡]

LG에너지솔루션은 오는 2025년까지 총 10조3450억원을 투자해 생산능력을 432GWh 규모로 확대할 전망이다. 지난해 말 기준 155GWh에서 3배 가까이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중 국내에는 오창공장에 6450억원을 투자해 생산능력을 18GWh에서 22GWh로 4GWh 확대하는데 그치는 반면 북미에서는 홀랜드 공장·GM 합작법인 얼티엄셀즈 등에 7조1000억원을 투자해 200GWh로, 유럽 폴란드 브로츠와프공장과 중국 남경공장 등에는 각각 1조4000억원, 1조2000억원을 투자해 100GWh, 110GWh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삼성SDI은 국내 추가 투자 계획이 없다. 삼성SDI는 울산공장의 생산능력은 10년째 9GWh로 머물고 있는 가운데 헝가리 괴드에 1공장(24GWh)에 이어 현재 2공장을 신설중이며 미국에서는 북미 완성차업체 스텔란티스와 합작법인을 설립해 23GWh 이상의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기로 했다.

SK온은 생산능력을 현재 약 40GWh 수준인 연간 배터리 생산 능력을 2025년 220GWh, 2030년 500GWh로 늘린다는 목표다. 올해 1분기 미국 조지아 1공장(9.8GWh)의 상업가동과 상반기내 헝가리 코마롬 2공장(10GWh), 2023년 조지아 2공장(11.7GWh), 2024년 헝가리 3공장(30GWh), 2024년 중국 옌청 4공장(30GWh) 등이 예정돼 있다. 하지만 국내는 2018년 9월 충남 서산공장 증설을 완료한 뒤 추가 투자 계획이 없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LG에너지솔루션 5각 생산체제 [사진=LG에너지솔루션] 2022.01.26 yunyun@newspim.com

때문에 배터리 3사가 국내 투자에 소극적인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다. 업계에서는 전기차 생산공장과의 근접성과 해당 시장의 미래 성장성, 공장 유치를 위한 정부의 인센티브 등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우선 미래 성장 가능성을 고려할때 세계 3대 전기차 시장인 유럽·미국·중국에 생산공장을 신‧증설이 쏠릴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더욱이 크고 무거운 배터리는 전기차 생산공장 인근에서 생산해야 물류비용 등을 줄일 수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완성차 업계도 유럽·미국·중국 등 3대 시장 중심으로 전기차 생산공장 신·증설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국내 자동차 업체인 현대차·기아도 해외 공장에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 다른 관계자는 "배터리 생산공장 신‧증설을 결정할때 가장 큰 고려 사항은 전기차 생산공장과의 거리"며 "크고 무거운 배터리의 물류비용 부담이 상당할 뿐만 아니라 완성차 업체도 전기차 생산공장 인근에 짓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최재원 SK그룹 수석 부회장(오른쪽 여섯번째부터)과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 윌버 로스 미 상무장관, 김준 SK 이노베이션 사장 등이 19일(현지시간) 커머스시 배터리 공장 기공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SK 이노베이션]

배터리 생산공장을 유치하기 위해 다양한 인센티브 문제도 거론된다. 각국 정부는 미래 먹거리인 배터리 생산공장을 유치하기 위해 앞 다퉈 파격적인 인센티브와 법인세 면제 등을 제시하고 있다. 파격적인 인센티브에는 부지 무상 제공, 건물 건설 지원, 수도·철도·도로 등 기반 시설 지원 등이 담긴다.

실제로 인도네시아 정부는 지난해 현대자동차와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셀 합작공장을 유치하면서 일정 기간 법인세와 공장 운영을 위한 각종 설비·부품에 대한 관세를 면제해주는 인센티브 제공을 약속했다.  

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사진
"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