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사찰 출입 통제·음성 판명 신도들 귀가 초치
[단양=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단양의 한 사찰에서 신종 코로나비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다.
31일 단양군에 따르면 전날 군내 한 사찰에서 5명이 확진판정을 받은데 이어 이날 오전 코로나 검사결과 27명이 추가 감염됐다.
31일 류한우 단양군수와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 =단양군] 2022.01.31 baek3413@newspim.com |
군 보건소는 전날 사찰에서 확진자가 발생하자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신도와 사찰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PCR 검사를 진행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를 격리한데 이어 밀접접촉자에 대한 추가검사와 역학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
군 관계자는 "바이러스 확산 차단을 위해 사찰의 출입을 통제한 상태다"며 "코로나 검사 결과 타 지역에 거주하는 음성 확인자는 모두 귀가조치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의심 증상이 있는 주민들은 검사에 적극 협조하고 설 명절 가족 단위 모임과 사적 모임 시 정부의 코로나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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