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67%, 비수도권 33%…서울 3975명
자정까지 확진자 수 집계 후 역대 최다 가능성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으로 전국에서 1만40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다.
방역 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28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이 1만4472명으로 집계됐다.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뉴스핌DB] |
동시간대 최다였던 26일(1만2410명)보다 2062명이 더 많다. 전날 같은 시간대(1만1804명)와 비교하면 2천668명이 늘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9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훨씬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하루 최대 확진자 수인 이날 0시 기준 1만6096명을 넘겨 역대 최다를 다시 기록할 수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9676명(66.9%), 비수도권에서 4796명(33.1%) 발생했다. 시도별로 경기 4347명, 서울 3975명, 인천 1354명, 대구 880명, 부산 777명, 경북 590명, 전북 476명, 충남 425명, 광주 404명, 대전 371명, 전남 314명, 경남 210명, 강원 207명, 울산 201명, 충북 124명, 제주 76명, 세종 41명 등이다.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 22일부터 1주일 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1만619명이다. 최근 사흘 간 1만명대 확진자가 나오면서 주간 평균 하루 확진자 수는 전날(9287명) 9000명대에 이어 이날 처음 1만명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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