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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연준 시장 달래기 없다" 미 10년물 4%에 대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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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미국 주식시장의 폭락에 연방준비제도(Fed)가 매파 정책 수위를 일정 부분 낮출 것이라는 기대는 산산조각 났다.

올해 첫 통화정책 회의에서 정책자들은 3월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종료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첫 금리인상, 이어 양적긴축(QT)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확인했고, 연준의 시장 달래기에 기대를 걸었던 월가는 빠르게 현실을 받아들이는 모습이다.

채권시장 트레이더들이 올해 다섯 차례의 금리인상 가능성에 전력 베팅하는 가운데 역사적으로 임기 2기를 맞은 연준 수장이 첫 임기에 비해 매파 기조에 무게를 실었고 이번에도 예외가 아닐 것이라는 관측이 제시됐다.

아울러 지난 2020년 3월 이후 수직 상승한 주식시장의 과열 진화는 정책자들이 지향하는 일이라는 의견이 고개를 들었고, 일부에서는 현 수준에서 주가가 20% 이상 떨어지는 폭락이 아니면 연준의 시선을 끌기 어렵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통화정책 정상화와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주식시장의 변동성 상승과 하락 압박이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을 열어 두고 대응에 나서야 한다는 얘기다.

연방준비제도 [사진=블룸버그]

억만장자 헤지펀드 투자자 레이 달리오가 이끄는 브리지워터 어소시어츠의 그렉 젠슨 최고투자책임자(CIO)는 27일(현지시각) 블룸버그와 인터뷰를 갖고 "연초 급락한 주식시장이 20% 가량 추가 하락하는 극심한 패닉이 아니면 연준이 경계감을 보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산 가격 하락이 연준의 입장에서 나쁜 것만은 아니고, 상당 부분 의도하는 일이기도 하다"며 "투자자들이 원하는 이른바 '연준 풋'이 재가동 되려면 과격한 조정이 벌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익을 내지 못하는 IT 섹터의 성장주부터 암호화폐까지 자산시장 전반의 버블을 감안할 때 연초 이후 발생한 약세장은 정책자들의 눈에 오히려 건강한 조정이라는 설명이다.

이날 마켓워치는 야누스 헨더슨의 맷 페론 리서치 책임자의 보고서를 인용해 연준 의장이 일반적으로 임기 2기 때 매파 정책 노선을 펼치는 경향을 보였고, 제롬 파월 의장 역시 같은 행보를 취하는 모습이라고 보도했다.

주가 급락으로 인해 금융시스템이 뿌리까지 흔들리는 상황이 벌어지지 않을 경우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 데 사활을 걸 것이라는 얘기다.

실제로 파월 의장은 전날 회의를 마치고 3월 이후 모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방기금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고, 투자자들은 이 대목에 커다란 경계감을 드러내고 있다.

5매년 8차례 열리는 연준의 통화정책 회의는 올해 1월과 3월, 월, 6월, 7월, 9월, 11월, 12월에 예정돼 있고, 3월부터 25bp(1bp=0.01%포인트)씩 매 회의 때마다 금리를 올리면 현재 0~0.25% 수준인 기준금리가 1,75~2.00%까지 오르게 된다.

노드먼 트레이더는 투자 보고서를 내고 "인플레이션 진단에 실패하고, 정책 대응에 한 발 늦은 연준이 이제 과격한 긴축으로 금융시장을 충격을 가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젠슨 CIO는 1.80% 선에서 움직이는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3.5~4.0%까지 치솟는 시나리오를 예고했다.

그는 "스태그플레이션에 해당하는 거시경제 여건이 전개될 여지가 높다"며 "주식과 채권 비중을 각각 60%와 40%로 운용하는 전통적인 포트폴리오 전략에서 발을 빼는 한편 원자재 비중을 적극적으로 늘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바클레이스와 코메리카 웰스 매니지먼트는 성장주 대비 가치주의 투자 매력이 높고, 이들 종목의 상대적인 강세가 이어질 가능성을 점쳤다.

취리히 소재 GAM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와 JP모간은 통화정책이 상대적으로 온건한 아시아 지역이 투자자들에게 피난처를 제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higrace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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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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