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메디콕스는 신규 사내이사 후보에 커넥(KANAK) 이원일 대표 및 오대환, 이준철 이사를 선임하는 등 경영진 교체 안건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임시 주총 소집일은 오는 2월 10일이다.
[로고=메디콕스] |
메디콕스 신규 사내이사 후보에 이름을 올린 이원일 커넥 대표는 과거 2016년 청년기업인 선정 청년위원회 위원장 표창 수여를 비롯해 올해 포브스코리아 선정 2030 파워리더 20인에 선정된 바 있다.
이 대표는 "인공지능(AI), 메타버스, 사물인터넷(IoT) 등 최신 기술을 도입을 통해 국내 의료시스템 고도화에 앞장설 계획"이라며 "의료업계 뿐만 아니라 라이프스타일 전반에서 쌓이는 빅데이터를 분석해 메디콕스 인프라와 시너지를 높여가며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이 외 사내이사 후보로는 오대환 커넥 이사와 이준철 커넥 부사장이 이름을 올렸다.
메디콕스는 지난달 2대주주 메콕스바이오메드가 보유 중인 5.99% 가량의 메디콕스 지분 전량과 경영권을 커넥에 매각하는 '주식 및 경영권 매매계약'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매각 규모는 약 112억원이다.
커넥은 10% 가량의 계약금을 선지급을 완료했다. 내달 9일 본계약 잔금을 지급하면 다음 날인 10일 개최되는 임시주주총회에서 2대주주 지위 확보에 이어 경영권까지 양수받아 모든 매각 절차가 완료된다.
지난해 6월 설립된 커넥은 온오프라인 통합 결제 솔루션 '이페이데이(ePAYDAY)'를 자체 개발한 핀테크 전문기업이다. 지난해 연간 거래액은 1500억원 수준이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5억원, 37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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