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도시철도를 운영하는 6개 특·광역시 산하 도시철도 기관 노사대표와 국민의힘 대선캠프가 만나 무임비용 국비보전을 통한 교통복지 실현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부산교통공사는 27일 서울교통공사 등 전국 도시철도 운영기관 대표와 함께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선거캠프를 방문해 도시철도 무임수송 비용 국비지원을 위한 공동 건의문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전국 도시철도 운영기관 노사 대표단는 국민의힘 대선 캠프를 방문해 '도시철도 무임비용 국비보전" 공동 건의문을 전달했다. 2022.01.27 ndh4000@newspim.com |
이날 오전 여의도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를 찾은 도시철도 노사대표단은 김용태 정책본부 부본장과 송석준 직능본부 부본부장, 백승주 직능정책지원본부 본부장, 경윤호· 박세훈 직능정책지원본부 부본부장 등과 만나 도시철도 무임비용 국비지원의 시급성을 설명했다.
노사대표단은 더불어민주당 대선캠프도 방문해 도시철도 무임수송 비용 국비지원 건의문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65세 이상 무임승차에 대한 손실 확대로 교통복지의 존립이 위협받는 상황이라면 국비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지난해 청와대 국민청원 사이트에 '도시철도 무임승차 손실을 정부가 재정으로 지원해야 한다'는 청원이 등록됐고, 부산광역시 시민게시판에도 '시민 피해로 돌아오는 노인무임승차제도의 조정이 필요하다'는 글이 게시된 적이 있어 정책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있다.
부산교통공사 한문희 사장은 "보다 많은 국민에게 지속적으로 교통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임무"라며 "도시철도 무임수송 비용 국비지원 달성을 위해 정부·국회·정치권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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