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해남군은 살고싶은 농촌마을 조성을 위해 올해 12개 마을 대상으로 한 더 살기좋은 마을만들기 사업을 비롯해 23개소에 농촌개발사업을 실시한다.
27일 군에 따르면 마을만들기 사업은 정주여건이 열악한 농촌마을에 마을회관, 배수로 등 기초생활기반을 확충하고, 소득증대, 경관개선 등 마을 여건을 개선해 더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 추진된다.
마을 주민들이 추진위원회를 구성, 주민 주도로 사업을 발굴하고 주민 모두가 함께 참여하여 사업을 진행함으로써 사업 성과에 따른 주민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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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군 신청사 전경[사진=해남군] 2021.11.09 ej7648@newspim.com |
올해는 현산 탑동, 송지 송호, 옥천 문촌, 황산 기성, 산이 황조 마을 등 5개 마을에 대한 사업이 추진된다. 올 상반기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주민 역량강화와 실시설계 등을 거쳐 내년 착공할 예정이다.
앞서 2020년 현산 월송, 황산 연호, 산이 업자 등 3개마을을 선정해 오는 6월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2021년 해남읍 안동, 해남읍 학동, 북일 삼성, 마산 신당 4개마을은 2023년 상반기 준공할 예정이다.
지난해까지 해남읍 신안, 계곡 강절, 마산 육일시 등 8개 마을이 사업을 완료했다.
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공동휴식공간인 마을회관은 깨끗해지고 편안한 공간으로 바꿨다.
돌담정비와 마을 벽화 등은 농촌의 정겨움과 더불어 마을경관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켜 마을 입구에 들어서면 변화된 마을을 실감할 수 있다.
마을 만들기 사업뿐 아니라 화산 관동과 문내 예락마을에 추진되는 취약지 생활여건개조사업도 지난해 실시설계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공사를 추진해 마을 정주여건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문내면 소재지와 우수영권 권역단위개발도 설계를 마치고 올해 상반기 중 공사를 착수하여 사업추진이 가시화 될 것으로 보인다.
해남군 혁신공동체과 마을활력팀 관계자는 "지역별 특색 및 여건을 반영한 주민주도형 농촌지역개발사업을 통해 살고 싶고, 살기 좋은 농촌 만들기에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