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정영채 NH증권 사장 연임 '촉각'…IB 사업재편 인정받나

기사입력 : 2022년01월27일 14:28

최종수정 : 2022년01월27일 14:5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증권사 CEO 연임 속 NH투자 임추위 시작
오는 2월 말 경 CEO 숏리스트 선정
증시출렁 속 IB부문 CEO 전문역량 '부각'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국내 5대 증권사 중 NH투자증권 정영채 대표이사 사장(CEO)의 거취만이 정해지지 않아, 그의 연임여부에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지난 21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 첫회의를 열고 차기 사장 후보 선출을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갔다. 회의는 한달 가량 이어진다.

임추위는 다음달 중순 경 최고경영자(CEO) 예비후보군(롱리스트)을 추린 뒤, 같은달 말 압축 후보군(숏리스트)을 선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장 후보는 오는 3월23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NH투자증권은 계열사 대표를 NH농협금융지주 이사회에서 결정하는 것과 달리 자체 임추위를 통해 대표이사를 선출한다. 다만 NH농협금융지주의 영향력에서 완전히 벗어났다고는 볼 수 없다. NH투자증권의 사외이사 멤버 중 2명이 농협은행 출신이기 때문이다.

[서울=뉴스핌] NH투자증권은 여의도 파크원 사옥 [사진=NH투자증권]

현재 NH투자증권 임추위는 사외이사 3명과 비상임이사 1명으로 구성됐다. 홍석동(전 NH농협증권 부사장, 전 칸서스자산운용 대표)·전홍열(전 금감원 부원장)·홍은주(전 imbc 대표)·서대석(전 농협은행 부행장) 이사로 구성됐다. 위원장은 홍석동 이사가 맡고 있다.

이번 임추위의 관심사는 정 사장의 3번째 연임 성사여부다. 5대 증권사 CEO들은 일찌감치 연임에 성공해 오는 3월 주총의 최종 결정만을 기다리고 있다.

정 사장은 오는 3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정 사장은 옵티머스 사모펀드로 곤욕을 치렀지만 고객들에게 100% 원금 지급을 결정하면서 사태를 일단락지었다. 현재 금감원 옵티머스 제재심에서 문책경고를 받아 금융위원회의 최종 결정만이 남은 상태다.

업계에선 지난해 12월 검찰에서 정 사장이 옵티머스 관련 무협의 처분을 받은 만큼 금융위 최종 징계에서 경감될 것으로 점치고 있다. KB증권 박정림 사장도 금융위의 최종 징계가 나오기 전 연임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특히 정 사장은 증권업계 IB분야 전문가로 남다른 경영능력과 빠른 의사결정으로 역대급 실적을 이끌고 있다. 올해 금리 상승과 대외변수로 증권사들이 주식거래 수익이 아닌 IB와 대체투자로 눈을 돌리고 있는 만큼 정 사장이 적합하다는 게 업계 안팎의 평가다.

타 증권사 역시 IB강화로 사업을 재편하고 있다. KB증권이 최근 대어급 기업공개(IPO)를 싹쓸이 한 이유도 IB전문가인 김성현 공동대표 사장의 영향력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투자증권의 정일문 대표 역시 IB전문가로 지난해 말 일찌감치 3번째 연임에 성공한 상태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 증시 상황이 예년같지 않을 것"이라며 "IB나 대체투자, 부동산금융 등으로 증권사들이 눈을 돌리고 있어 CEO의 전문성과 신속한 의사결정 능력이 그 어느때보다 크게 작용하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a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