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경찰, 말 학대 논란 '태종 이방원' 고발인 조사

기사입력 : 2022년01월27일 13:56

최종수정 : 2022년01월27일 13:56

낙마 장면 연출 위해 말 다리에 와이어 묶어
촬영 당시 목 꺽이며 쓰러져

[서울=뉴스핌] 강주희 기자 = KBS 대하사극 '태종 이방원'에서 낙마 장면 연출에 동원된 말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27일 고발인 조사에 나섰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이날 오전 '태종 이방원' 제작진을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동물권 보호단체 '카라' 최민경 정책행동팀장을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카라는 지난 19일 '태종 이방원' 촬영장에서 와이어에 묶인 말이 강제로 쓰러지는 모습을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문제의 장면은 지난 1일 방송된 '태종 이방원' 7회에 연출된 이성계의 낙마 장면이다.

해당 말은 촬영 당시 목이 꺾인 채 넘어져 부상을 입었고 일주일 뒤 사망했다. 이를 두고 비판이 일자 KBS는 지난 20일 입장문을 통해 "촬영 중 벌어진 사고에 대해 책임을 깊이 통감하고 사과드린다"며 "이번 사고를 통해 낙마 촬영 방법에 문제가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동물자유연대] 2022.01.21 jyyang@newspim.com

하지만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았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태종 이방원' 방영 중지와 처벌을 요구하는 청원이 이날 오후 12시 기준으로 14만6000여 명의 동의를 받았고, 정치권에서도 "사람과 동물 모두가 안전한 촬영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목소리가 나왔다.

이에 KBS는 지난 24일 두번째 사과문에서 "시청자 여러분과 관련 단체들의 고언과 질책을 무겁고 엄중하게 받아들이겠다"며 "다시는 불미스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제작 현장 전반에 대한 점검과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경찰은 동물자유연대가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고발한 사건을 병합해 수사할지 검토 중이다.

filter@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고양시, GTX-A 개통 기념식 개최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28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A 노선 개통을 맞아 킨텍스역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공사관계자, 지역주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개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축사를 통해 "수도권 교통혁명인 GTX-A 개통으로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어 출퇴근 길이 한층 여유로워지고, 아침저녁으로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 일상의 여유를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GTX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경제자유구역·K-컬쳐밸리·고양영상밸리 등의 자족시설 확보와 투자유치 등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는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개통 준비 중인 교외선을 비롯해 현재 사업 진행 중인 고양은평선, 대장홍대선과 계획 검토 중인 9호선 대곡 연장, 3호선 급행 등 더욱 촘촘한 광역 교통망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에 탑승해 시설물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기념식 후 이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킨텍스역에서 서울역까지 GTX 열차를 직접 탑승하면서 이용편의 등 상황을 점검했다. GTX-A 전체 노선은 파주 운정에서 서울 삼성역을 거쳐 화성 동탄까지 총 82.1km 구간을 잇는 노선이다. 28일 개통된 GTX-A 구간은 운정중앙, 킨텍스, 대곡, 연신내, 서울역 총 5개역이다. 삼성역 무정차 전 구간은 2026년에, 삼성역은 2028년, 창릉역은 2030년에 개통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탑승한 어린이 승객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A 개통식 행사 참석 시민들 모습.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는 최고 속도가 180km/h로 도시철도 보다 2배 이상 빨라 급행철도 역할을 한다. 킨텍스에서 50분 이상 걸리던 서울역 이동시간이 16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첫차는 킨텍스에서 서울역 방면으로 5시 34분이며, 막차는 서울역에서 24시 38분이다. 요금은 수서~동탄 구간과 동일하게 기본요금 3,200원, 거리요금 250원(이동거리 10km 초과 시 5km 마다)이다. 수도권통합환승할인, K패스, 교통취약계층 및 주말할인이 적용돼 대중교통 환승 이용자, 정기 이용자 등은 GTX-A를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atbodo@newspim.com 2024-12-28 17:24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