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혈액수급 위기 극복 위한 나눔 실천"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공군은 설 연휴를 계기로 한국소아암재단 중부지부(대전 소재)를 방문해 헌혈증 4525장을 기부했다고 27일 밝혔다.
공군 관계자는 "이번 헌혈증 기증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혈액 보유량이 급감함에 따라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아암 환우들을 돕기 위해 실시됐다"고 말했다.
설 연휴를 앞둔 27일 공군 부사관단 관계자들이 한국소아암재단 중부지부를 방문하여 헌혈증 4525장을 기부하고 있다. 2022.01.27 [사진=공군] |
공군이 한국소아암재단에 기증한 헌혈증은 작년 한 해 동안 공군부대 부사관들이 헌혈 후 보유하고 있던 헌혈증을 자발적으로 모은 것이다.
공군 부사관단이 기증한 헌혈증 4525장은 약 180만cc에 달하는 혈액양으로 향후 소아암 치료와 긴급수혈 등 다량의 혈액이 필요한 환우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공군 부사관단을 대표해 헌혈증을 기부한 공군부사관단장 이원희 원사(공군주임원사, 부사후 164기)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헌혈 수급이 어려운 상황에 도움이 필요한 환아들을 위해 헌혈증을 기부했다"며 "특히 암과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는 환아들이 빨리 회복되어 활기차게 공부하고 건강하게 뛰어놀 수 있길 바란다"고 피력했다.
공군 관계자는 "공군 부사관단은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복지단체에 성금을 전달하고 봉사활동을 실시해왔으며, 앞으로도 '국민과 함께하는 바르고 강한 공군'이 되고자 헌혈증 기부를 포함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공군 장병들이 코로나19 장기화로 혈액 보유량이 급감함에 따라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아암 환우들을 돕기 위해 헌혈하고 있다. 2022.01.27 [사진=공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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