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IMF "한국 정부 14조 추경 환영…시의적절한 재정정책"

기사입력 : 2022년01월25일 18:40

최종수정 : 2022년01월25일 18:40

기재부, 25일 IMF와 연례협의 진행
"재정준칙 통해 건전성 강화" 권고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최근 정부가 14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편성한 것을 두고 국제통화기금(IMF)이 "시의적절한 재정정책을 추진 중"이라며 "이번 추경으로 코로나 피해가 큰 소상공인을 지원한 것을 환영한다"고 평가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IMF 미션단과 화상 면담을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 홍 부총리와 마틴 카우프만 IMF 미션단장은 2주간 진행한 연례협의 결과를 보고하고 주요 이슈에 대한 견해를 나눴다.

[서울=뉴스핌]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5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2년 국제통화기금(IMF) 연례협의 관련 한국 미션단 화상 면담에서 마틴 카우프만 IMF 미션단장으로부터 연례협의 결과를 보고받고 한국의 경제전망 및 정책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2022.01.25 photo@newspim.com

카우프만 미션단장은 "한국은 단기적 측면에서 코로나 극복과 경기회복을 달성했을 뿐만 아니라 중장기적 구조개혁 측면에서도 전세계적인 모범국가"라며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재정·통화정책으로 경제적 상흔을 최소화하면서 경기회복과 금융안정을 동시에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14조원 추경을 통해 코로나로 피해가 큰 소상공인 등을 지원한 것을 환영한다"며 "재정준칙을 통한 재정건전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이에 홍 부총리는 "한국의 코로나 극복은 기본적으로 정부의 방역대책을 믿고 동참해준 국민의 신뢰와 결집능력 덕분"이라며 "지난해에는 정부가 예상한 4.0% 성장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탄력적인 방역조치, 14조원 추경의 신속한 집행 등을 통해올해 3.1% 성장률 목표를 위해 모든 노력을 견지하겠다"고 강조했다.

soy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