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아이센스가 임직원에게 창사 이래 첫 스톡 그랜트(Stock Grant)를 지급한다. 스톡 그랜트는 회사가 보유한 주식을 임직원에게 무상으로 부여하는 인센티브 제도다.
[로고=아이센스] |
아이센스는 24일 직원대상 주식 상여 지급을 목적으로 자기주식처분 결정을 공시했다. 전체 임직원 750명 대상으로 약 12만주 자사주를 지급하며 금액은 총 35억 원 규모다.
회사는 장기보유를 장려하기 위해 지급받은 주식을 1년간 전량 보유할 경우 추가 10%를 무상으로 더 지급하는 인센티브를 3년간 제공할 예정이다.
아이센스는 비지니스 성과에 따른 보상을 위해 연 성과급을 현금 상여와 주식 상여 두 가지 형태로 동시 지급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정상적인 기업활동이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직원의 적극적 협조와 노력을 통해 지난해 계획했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좋은 성과에 따른 보상을 지급하며 동시에 직원 모두 주주가 되어 장기적으로 회사의 성장을 공유하기 위해 해당 제도를 도입하게 됐다"고 전했다.
아이센스는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5% 성장하는 등 호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수출 실적의 호조와 국내 시장 점유율 확대에 따른 결과로 2020년 매출액 2천억 돌파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lovus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