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에코프로비엠이 지난 21일 청주 공장에서 발생한 폭발·화재 사고에 이틀 째 약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8분 현재 에코프로비엠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75% 빠진 41만3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코프로 청주 오창공장 화재. 2022.01.21 baek3413@newspim.com [사진 = 독자 제공] |
에코프로비엠의 주가 약세는 지난 21일 오후 3시쯤 있던 충북 청주시 오창읍의 생산공장 화재 사고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6층짜리 에코프로비엠 공장 4층에서 발생한 사고로 한 명이 숨지는 등 총 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한편 증권가에서는 이번 사고로 인한 생산타인 타격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화재가 발생한 공간은 보일러실과 휴게실이 있는 곳으로, 양극재 생산라인의 직접적인 타격은 적다는 설명이다. 또 오창공장은 주로 소형가전에 들어가는 NCA 양극재를 주력으로 생산한다.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정확한 피해규모는 조사중이며 추후 공시예정으로, 4439억 원 규모의 보험가입으로 금전적 피해는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인사사고 발생으로 인해 재가동까지는 일부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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