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부산시교육청은 1290억원 들여 학생에게 스마트기기 18만9619대 이상 보급한다.
시교육청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1학생 1스마트 기기' 지원 사업을 올해까지 완료한다고 24일 밝혔다.
부산시교육청은 1차 시행으로 올해 2월 25일까지 620여억원의 예산을 들여 초등학교 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 특수학교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스마트기기 9만2661대와 충전보관함 3152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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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 전경[사진=부산시교육청]2020.01.14 ndh4000@newspim.com |
2차 시행은 올해 3월부터 9월까지 670여억 원의 예산을 들여 초등학교 5~6학년, 중·고등학교 2~3학년 학생 및 교사 모두에게 스마트기기 9만6958대 이상, 충전보관함 3231대이상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에 1차에 지원하는 스마트기기는 학교의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된 안드로이드 기반의 태블릿PC(4만3612대)와 애플 아이패드(4149대), 크롬북(2만3898대), 윈도우 노트북(2만1002대) 등이다.
시교육청은 사업의 준비단계부터 학교 현장의 의견을 수렴, 반영하기 위해 부산 전체 교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응답자 6426명, 응답률 25.68%)에서 교원 중 72% 이상이 스마트 기기 지원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기기가 학교 현장에 보급됨에 따라 발생하는 관리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습용 스마트 기기 5단계 관리 방안'을 마련·시행한다.
5단계 관리방안은 ▲분실 및 파손 대비 보험 가입 ▲학습용 스마트 기기 표준 관리 매뉴얼 개발 및 보급 ▲학습용 스마트기기 관리 전용 콜센터 운영 ▲모든 스마트 기기에 관리프로그램 설치 ▲모든 스마트 기기에 레이저 각인 처리 등이다.
학습용 스마트기기의 효용성을 위해 '플랫폼별 스마트 기기 선도교사단(교사 120명)'을 구성해 가이드북 및 사용 매뉴얼 개발, 우수수업 사례 개발 및 보급, 학교로 찾아가는 역량강화 연수, 플랫폼 기업(구글, 애플, MS 등)과 연계한 학교 현장 지원 방안 등을 수립해 추진한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