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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전망] 다음 주도 변동성 주의...FOMC·기술주 실적 발표 초긴장

기사입력 : 2022년01월22일 08:06

최종수정 : 2022년01월25일 01:32

3월 금리 인상 가능성…대차대조표 축소 범위·시기 촉각
MS·애플·테슬라 등 굵직한 기업 실적 발표 줄줄이 대기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나래 특파원 = 뉴욕증시가 연일 하락 압박에 시달리는 가운데 다음주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회의와 빅테크 실적 발표 등 굵직한 변수가 투자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연초 시장 금리가 가파른 뜀박질을 연출한 만큼 월가는 이달 연준 회의에서 금리인상 속도와 폭에 대한 힌트를 찾는 데 혈안이다.

아울러 IT 대형주의 실적 발표가 조정 영역으로 후퇴한 나스닥 시장에 반전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인지 주목된다.

1월 셋째주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4.6% 내렸으며,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 역시 각각 5.7%, 7.6%씩 하락했다.

특히 21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450.02포인트(1.30%) 내린 3만4265.37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84.79포인트(1.89%) 하락한 4397.94를 기록했으며, 나스닥 지수는 385.10포인트(2.72%) 밀린 1만3768.92에 집계됐다.

이번 한주는 변동성이 유독 컸다. 유럽 증시와 미 증시 하락, 유가 하락과 채권 가격 급등으로 인해 위험 회피 성향이 지배적이었다. 특히, 연준이 다음 주에 진행하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통해 올해 4회에 걸쳐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도 있다는 점을 시사할 것이라는 우려가 시장을 자극했다. 여기에 넷플릭스(NFLX)의 실적이 시장의 기대에 못 미친 점도 투자 심리 악화에 일조했다.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나스닥은 11월 사상 최고치에서 10% 이상 하락했으며 2020년 3월 시장이 붕괴된 이후 최악의 한주라는 평가를 받았다.

다음 주도 시장은 험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1월 FOMC회의가 오는 25~26일로 예정됐으며 27일에는 미국의 4분기 국내총생산(GDP) 발표에 촉각을 곤두세울 것으로 보인다. 또 주요 빅테크 기업과 주요 기업의 실적 발표도 다음주에 몰려 있다. 투자자들은 애플(AAPL), 테슬라(TSLA)와 마이크로소프트(MSFT) 등의 실적을 통해 향후 시장의 방향성을 탐색할 전망이다.

연방준비제도 [사진=블룸버그]

◆다음주 FOMC 촉각...미 GDP도 주목

미 연준이 매파적 행보를 강화할 것이라는 전망 속에 위험회피 성향은 강화되고 있다. 이번 연준 회의는 3월 첫번쨰 금리 인상을 위한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논의는 금리 인상의 범위, 즉 현재의 거의 0에 가까운 수준에서 금리를 25bp 또는 50bp 인상할지 여부와 대차대조표 축소의 범위와 시기를 중심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많은 경제학자들은 최근 연준의 가이던스로 미뤄볼 때 3월에 25bp 인상을 하고 연말까지 3차례 금리 인상을 점치고 있다. 9조 달러에 육박하는 연준의 대차대차표 축소가 가까워질 것이라는 전망에도 무게가 실린다.

미즈호 증권사 USA LLC의 미국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스티븐 리치우토는 로이터통신에 "연준이 올해 최대 4차례 금리를 인상하고 대차대조표를 축소할 것이라는 기대로 경착륙에 대한 두려움이 극적으로 증가했다"며 "이는 과장될 수 있으며, 경제가 침체에 빠지지 않을 것이라고 매우 확신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여전히 빠른 속도의 금리 인상 전망에도 이미 나스닥을 조정 영역으로 몰아넣은 주식 매도세가 더욱 가속화될 수 있어 시장이 불안정한 것을 피하기 위해 연준이 더 느린 속도로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기대도 살아 있다.

감코 인베스터의 리서치 애널리스트인 스티브 코메리는 로이터 통신에 "연준이 얼마나 그리고 얼마나 빨리 인상할지에 대한 주가 논쟁은 여전히 ​​존재한다"면서도 "(시장이 급격한 불안정함을 보이면) 연준이 후퇴할 가능성이 있으며 랠리가 느려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또 미국은 작년 4분기 GDP 성장률을 발표하는데, 예상치(5.8%)에 부합할 경우 매파적인 목소리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 운명의 한주...빅테크 기업 실적 향후 변수

이번 주 기술주들의 조정이 커진 만큼 다음 주 실적도 향후 시장의 운명을 가를 전망이다. 다음 주는 IBM(24일), 마이크로소프트(25일), 테슬라·인텔·보잉(26일), 애플(27일), 세브론·캐터필라(28일)등 굵직한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대형 기업들의 실적 전망은 아직까지 기대치가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한 전문가들의 실적 전망은 긍정적이다. 기업용 클라우드인 애저의 성장에 주목하고 있으며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낼 것으로 기대했다.

테슬라의 4분기 출하량은 올해에도 탄탄한 성장세가 이어질 지 여부가 관건이며, 올해 테슬라 자동차 출하 전망치에도 영향을 미쳐 중요하다.

애플 역시 이미 12월 분기 판매가 코로나19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 1188억달러, 영업이익 371억달러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42.5%, 전년 동기 대비 6.6% 늘어난 수치다.

시장에서는 4분기 어닝시즌 초반에 일부 금융주의 실적 부진이 부각된데다 일부 기업의 부진한 실적 발표가 있었지만 여전히 불씨는 살아 있다. 다만, 실적 예상치와 실제 발표된 수치의 괴리감은 시장의 변수로 꼽힌다.

크레딧 스위스에 따르면 S&P 500 이익은 4분기에 23.1% 증가한 4344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4분기 실적 시즌 초반 S&P 500의 총 수익 결과는 예상을 5.9% 상회했다. 또 웰스파고는 실적 발표 이후 거래일의 평균 주가 반응은 0.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재니 몽고메리 스캇의 분석가 마이클 할로란은 마켓워치에 "S&P 500 수익률이 일반적으로 금리 인상 주기의 첫 3개월 동안 6% 하락하지만 약세는 일반적으로 단기적"이라며 "밸류에이션은 S&P 500 주가수익비율(PER)이 첫 번째 인상을 전후로 12개월 동안 일반적으로 변동 없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된 바 있다"고 말했다.

인플레이션이 기업 실적에 미치는 영향도 챙겨봐야 한다. 인플레이션은 계속해서 기업의 비용을 상승시켜 이익 마진을 손상시킬 가능성이 높아 아직 실적 발표를 하지 않은 기업들 가운데서 영향권에 있는 종목들은 조심해야 한다.

세븐스 리포트의 설립자인 탑 에세이는 마켓워치에 "여러 회사가 수익성에 영향을 미치고 마진 문제를 심화시키는 것으로 비용이 더 높다고 언급하고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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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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