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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1월 21일(금) 조간 리뷰

기사입력 : 2022년01월21일 08:00

최종수정 : 2022년01월21일 08:00

홍준표, 종로·대구 전략공천 요구 후폭풍
尹, 사실상 洪 요구 거절...최재형 만나 수습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연일 다양한 방식으로 부동산, 복지 등 주요 공약과 생활밀착형 공약을 내고 있지만 당 내 '원팀' 구성은 완성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전날 국민의힘 내에서는 윤 후보와 홍준표 의원의 지난 19일 비공개 만찬 회동 후폭풍이 화두였습니다.

당초 홍 의원은 윤 후보에게 중앙 선거대책본부 합류 조건으로 국정운영능력을 입증할 것, 처가 비리 엄단을 담보할 것을 요구했다고 직접 밝혔습니다.

그러나 국정운영능력 입증의 방법으로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3·9 서울 종로 보궐선거와 대구 중·남구 보궐선거에 각각 최재형 전 감사원장과 이진훈 전 대구 수성구청장을 전략공천할 것으로 요구했다는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윤 후보 선대본은 '후보에 대한 월권'이라며 매우 불쾌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언행이 신중하고 차분한 권영세 선대본부장조차도 강한 어조로 경고의 메시지를 냈습니다. 윤 후보 역시 "공천에 관여할 생각이 없다"며 사실상 홍 의원의 제안을 거부했습니다.

홍 의원의 심기가 좋을리 없겠죠. 홍 의원은 자신을 기다리고 있던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방자하다"며 격한 감정을 드러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소통 플랫폼인 '청년의 꿈'을 통해 윤석열 선대본에 합류하지 않을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도 했습니다.

홍 의원은 지난 당 내 경선에서 2030세대의 큰 지지를 얻으며 윤 후보를 위협했습니다. 청년 세대를 대표하는 이준석 대표에 대한 지지 발언도 끊임없이 냈죠.

윤 후보도 빠른 수습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을까요. 윤 후보는 '전략 공천' 요구의 당사자가 된 최재형 원장과 곧바로 회동하며 "지금까지와 같은 조건 없는 전폭 지지" 선언을 다시 받았습니다.

그럼에도 윤 후보가 홍 의원을 품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홍 의원은 그 원인으로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를 지목하기도 했습니다. 매머드 선대위를 해체하고 실무 중심의 운영을 선언했음에도 여전히 윤핵관에 대한 이야기는 끊임이 없습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3일 서울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대선 경선 주자들과의 오찬에 참석해 최재형 전 감사원장과 악수하고 있다. 가운데는 안상수 전 인천시장. 2021.11.23 kilroy023@newspim.com

<주요 헤드라인 뉴스>

[정가 인사이드] 홍남기 강원도 지사 출마 카드 안 죽었다…與 재부상/뉴스핌
3·9 대선 이후 곧바로 돌입하는 6·1 지방선거에서 홍남기 기획재정부 장관 겸 경제부총리가 강원도 지사 후보로 나설지 다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민주당 내 강원도 핵심 관계자에 따르면 홍 부총리 카드가 다시 부상되고 있다.

[인터뷰] ①홍문표 "윤석열은 '충남의 아들'...기필코 대망론 성공해야"/뉴스핌
"충남의 민심은 시간이 갈수록 '이번만은 기필코 대망론이 성공해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다. 우리가 정권을 탈환해야 하는 것은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우리 국민의힘이 갖고 있는 운명이라고 보는 것이다."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뉴스핌과 만난 홍문표 국민의힘 충남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위원장은 "현 정부의 충청 홀대를 너무나도 피부에 와닿게 느끼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재명 '페미 방송' 출연에 민주 긴장, 윤석열은 신지예와 결별… 여성문제 접근법 고심/서울신문
올해 대선에서는 후보들이 여성 문제에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에 대한 각 당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후보가 페미니즘과 여성 인권을 다루는 유튜브 채널 '닷페이스'에 출연하는 문제를 놓고 긴장해야 했다.

李 "내 강점" 尹 "과외 받아" 安 "원래 잘해"…설 TV토론 재밌겠다/중앙일보
최근 대선 지지율 추세를 놓고 정치권에서는 "절대 우위가 없다"는 반응이 나온다. 올 초만 해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하락세 속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선전했지만, 최근 윤 후보 지지율이 반등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지지율 20%를 넘느냐 마느냐 하는 갈림길에 서 있다.

이재명 '고민'…"한방 노리다 실점한다" VS "과감한 돌파구 필요하다"/국민일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해 연말 '골든크로스'를 달성한 후 2주 넘게 지지율 30%대 박스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설 연휴 전까지 승기를 잡아야 하는 '이재명 선대위' 내에는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홍준표 "최재형 종로 공천" 제안… 윤석열 "공천 관여안해"/조선일보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와 홍준표 의원이 만찬 회동을 한 지 하루 만인 20일 양측이 공천 문제로 신경전을 벌였다. 홍 의원이 전날 만찬에서 윤 후보에게 3·9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최재형 전 감사원장 등을 전략 공천하자고 제안한 사실이 이날 알려졌다.

與 무공천? 野 전략공천?… 대선날 재보선 5곳 고심/동아일보
3·9대선과 함께 치러질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5곳에 대한 후보 공천을 둘러싸고 여야의 고심도 깊어지고 있다. 이번에 재·보선이 치러지는 지역은 서울 종로·서초갑, 경기 안성, 대구 중-남, 충북 청주 상당 등 모두 5곳이다.

문대통령, 사실상 마지막 순방 마무리…돌발 변수도 속출/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사실상 마지막 해외 순방인 아랍에미리트(UAE)·사우디아라비아·이집트 3개국 6박 8일 방문 일정을 모두 마무리한다. 아직 임기 종료까지는 108일이 남아있긴 하지만 대선 등의 정치일정을 고려하면 이후에는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다시 순방에 나서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文 "이집트 수소트램 등 친환경 인프라에 한국기업 참여 기대"/머니투데이
이집트를 공식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한국은 빠르게 성장하는 이집트와 함께 포스트 코로나의 미래를 개척해 나가기를 희망한다"며 "두 나라가 더욱 굳게 손을 잡고 상생 발전의 미래로 힘차게 나아가자"고 밝혔다.

김정숙 여사, 이집트내 K-컬쳐 홍보전문가 간담회/뉴스핌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이집트를 공식 방문 중인 김정숙 여사는 20일 오후(현지시간) 카이로 시내 한 호텔에서 현지의 한국문화 홍보 전문가와 간담회를 갖고 이들의 활동을 격려했다.

中·러 반대에...美 주도 유엔 안보리 北 미사일 추가 제재 시도 무산/한국일보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 도발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차원에서 추가 제재하려던 미국의 시도가 무산됐다.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중국과 러시아가 반대하면서다. AFPㆍ로이터통신 등은 20일(현지시간) 중국이 북한의 미사일 개발 관련자들을 안보리 제재 대상에 추가하자는 미국의 제안 채택을 연기시켰다고 전했다.

ICBM 하나로 여러 도시 핵타격… 北, 다탄두 실험 가능성/조선일보
북한은 2020년 10월 당 창건 제75주년 열병식에서 신형 ICBM '화성-17형'을 공개했다. 화성 17형은 최대 사거리가 1만5000㎞로, 화성-15형보다 2000㎞가량 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미 본토 전역 타격이 가능한 거리다. 앞서 2019년엔 평북 철산군 동창리에서 ICBM용 추정 로켓엔진 실험도 2번 했다. 이런 과정에서 확보한 신기술을 화성-17 형에 적용했다는 것이다.

UAE 아크부대 코로나 확진자 발생…'먹는 치료제' 오늘 긴급수송/연합뉴스
랍에미리트(UAE)에 파병된 한국군 아크부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동명·한빛부대에서도 확진자가 나오는 등 파병부대 확진 사례가 잇따르면서 군과 보건당국은 해외 파병부대에 '먹는 치료제'를 긴급 수송한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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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리뷰] 8만팬 매료시킨 블랙핑크 [고양=뉴스핌] 이지은 기자 = 솔로 활동을 마치고 다시 완전체로 뭉친 그룹 블랙핑크가 새로운 월드투어의 포문을 열었다. 강렬한 퍼포먼스에도 흔들림 없는 안정적인 라이브를 선보이며 블랙핑크는 '월드 클래스'의 면모를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블랙핑크가 지난 5일부터 6일, 양일간 경기 고양시에 위치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새 월드투어 '데드라인(DEADLINE)'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K팝 걸그룹 최초로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 단독 입성한 것이자, 1년 10개월 만의 투어이다. 양일간 공연에는 7만8000명의 팬들이 함께 했다. [고양=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 고양에 위치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블랙핑크의 새 월드투어 '데드라인'을 개최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2025.07.06 alice09@newspim.com 지난 월드투어 '본 핑크(BORN PINK)'로 전 세계 팬들과 만나왔던 블랙핑크는 이번 새 투어의 포문을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로 열었다. 이어 '핑크 베놈(Pink Venom)'로 공연장을 한순간에 압도시켰다. 이날 지수는 "'2025 블랙핑크 데드라인 월드투어-고양'에 오신 모든 분들을 환영한다. 둘째 날이니 다들 더 잘 노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멤버들은 각자 소개를 짧게 한 후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을 이어갔다. 플로어 석에 앉은 팬들은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블랙핑크의 공연을 즐겼고, 노래를 따라 부르며 환호했다. 고양종합운동장에 모인 팬덤 블링크는 블랙핑크의 히트곡이 연달아 나오자 엄청난 열기를 뿜어내며 열광했다. 이들은 팬들의 호응에 보답하듯 강렬한 퍼포먼스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라이브로 '불장난'과 '셧 다운(Shut Down)'으로 분위기를 이어갔다. 특히 솔로 활동을 통해 개인 역량을 최고치로 이끌어낸 이들은 공연 중간 중간 팬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며 노련미를 뽐냈다. 개인 활동으로 국내외 차트에서 새로운 기록을 써내려갔던 이들은 이번 콘서트 중간 중간 솔로 무대를 선보였다. 개인 무대가 시작되기 전, 댄서들은 편곡된 블랙핑크의 노래에 맞춰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했고 팬들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고양=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 고양에 위치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블랙핑크의 새 월드투어 '데드라인'을 개최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2025.07.06 alice09@newspim.com 이후 지수는 '어스퀘이크&유어 러브(earthquake&Your Love)'로 솔로 무대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리사는 미국 최대 페스티벌 코첼라에서 해외 팬들을 사로잡았던 '뉴 우먼&록스타(New Woman&Rockstar)'을 선곡하며 객석을 단숨에 압도시켰다. 팬들은 자리에서 모두 일어나 열광하며 리사의 무대를 온전히 즐겼다. 다시 완전체로 무대에 오른 블랙핑크는 '프리티 새비지(Pretty Savage)'와 '돈트 노우 왓 투 두(Don't Know What To Do)'와 '휘파람'을 쉼 없이 소화했다. 특히 '돈트 노우 왓 투 두' 무대에서는 멤버들은 자유롭게 무대를 누비며 팬들과 시선을 맞췄다. 팬들은 함께 뛰어달라는 멤버들의 요청에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함께 뛰며 즐기며 장관을 이뤄냈다. 이어 블랙핑크는 '휘파람', '스테이(STAY)', '러브시크 걸(Lovesick Girl)'을 연달아 소화하며 쉴 틈 없이 공연의 중반을 향해 달렸다. 이들은 무대 중간마다 팬들의 환호성을 유도했고, 팬들은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함께 뛰어 놀았다. 다시 이어진 솔로 무대에서는 미국 코첼라를 압도시켰던 제니가 '만트라&위드 더 IE&라이크 제니(Mantra&with the IE&like JENNIE)'를 선보였다. 제니의 솔로 무대가 시작되자 팬들은 우레와 같은 엄청난 환호성을 내질렀다. 이어 솔로무대의 마지막은 로제가 장식했다. 그는 "'3AM'이라는 곡을 하려고 한다. 이 곡을 쓰게 된 게, 작년에 음악 작업을 할 때 컨디션이 안 좋았을 때였는데 스튜디오에 갔는데 선물 같은 곡이 있었다. 갈 곳을 헤맬 때 집 같은 느낌이 필요했는데 '너가 내 집이 됐으면 좋겠다'라는 가사가 있었다. 지금까지도 저한테 위로가 되는 곡이다. 여러분에게도 그런 곡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로제는 통기타 연주에 맞춰 서정적인 분위기의 '3AM'을 선보였다. 이어 '톡식 틸 디 엔드(toxic till the end)'와 최근 빌보드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브루노 마스와 협업곡 '아파트(APT.)'로 떼창의 무대를 만들었다. [고양=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 고양에 위치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블랙핑크의 새 월드투어 '데드라인'을 개최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2025.07.06 alice09@newspim.com 다시 완전체로 무대에 오른 블랙핑크는 무려 2년 8개월 만의 신곡 '뛰어(JUMP)'를 공개했다. 신곡의 트레일러 영상이 나오자 팬들은 기대감에 부풀어 함성을 내질렀다. '뛰어'는 팬들과 모두 함께 뛰어 놀며 즐길 수 있는 분위기로 꾸며졌다. 신곡 무대가 끝난 후 블랙핑크는 '붐바야'로 열기를 더했다. 지수는 "저희도 이번에 단체 무대랑 솔로 무대를 준비하면서 솔로로도 다양한 색깔을 낼 수 있어서 다양한 색을 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떨렸다. 무엇보다 즐거웠던 건 신곡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 신곡이 곧 공개될 예정인데, 공개되면 많이 사랑해주시길 약속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리사는 "어제부터 정말 너무 떨렸다. 아직도 떨리는데 저희랑 같이 놀고 있는 모습을 보니까 너무 좋다. 한국에서 월드투어가 첫 시작인데 그게 너무 뜻 깊은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제니는 "첫 시작에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감사하다. 아직까지도 너무 설렌다. 오늘을 마지막으로 월드투어를 떠나서 아쉬운데 블링크와 다시 만나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지수는 "이제 곡이 얼마 안 남았다. 마지막 곡은 모두 같이 일어나서 함께 뛰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뚜두뚜두(DDU-DU DDU-DU)'와 '마지막처럼', 그리고 '포에버 영(Forever Young)'으로 첫 월드투어를 성료했다. 2시간 동안 총 19곡을 선보였지만, 팬들은 아쉬운 마음을 담아 '앙코르'를 외쳤다. 다시 무대에 오른 블랙핑크는 신곡 '뛰어'와 더불어 '리얼리(REALLY)', 그리고 '시 유 레이터(SEE YOU LATER)'로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며 막을 내렸다.   alice09@newspim.com 2025-07-06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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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39도 등 동해안 기온 신기록 [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안과 내륙에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6일 삼척에서 낮 최고기온이 39도를 기록하는 등 강릉·동해·북강릉에서도 역대급 고온 현상이 나타났다. 폭염특보 현황, 일최고체감온도 및 일최고기온 분포도.[사진=기상청] 2025.07.06 onemoregive@newspim.com 폭염경보는 강원동해안(고성평지, 속초평지 제외), 양양평지, 강원남부산지에 발효 중이며 강원내륙과 산지를 포함한 다수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하조대(양양) 37.9도, 강릉 38.7도, 동해 36.5도, 삼척 39.0도 등 주요 해안 지점에서 체감온도가 크게 치솟았다. 이번 극심한 더위는 일본 남쪽 해상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서풍이 유입되면서 발생했다. 특히 산맥을 넘어 동쪽으로 이동하는 뜨거운 바람이 가열돼 동해안을 중심으로 일최고기온 신기록을 경신했다. 북강릉은 기존 최고치인 37.1도를 넘어선 37.9도를 기록했고 동해시 역시 종전 극값인 37.3도를 뛰어넘어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인 38.3도를 보였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높게 유지될 전망이다. 8일부터는 동풍의 영향으로 내륙 중심으로 더위가 심화될 가능성이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열대야까지 예상된다. 관련 기관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야외 활동 자제와 음식물 관리 철저를 당부했다. 영유아와 노약자 등 취약계층 건강관리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실내외 작업장 및 농촌 현장에서는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 공간 마련을 강조했다. 축산농가는 가축 폐사 방지를 위해 송풍 및 분무 장치 가동과 사육 밀도 조절이 요구된다. 8일 이후에는 일부 해안지역에서 폭염특보 완화 가능성도 있을 전망이다. onemoregive@newspim.com 2025-07-06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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