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과 영덕지역의 지난 해 해양오염사고와 유출양이 지난 2020년보다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울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해 한 해 동안 발생한 오염사고는 5건으로 2020년 2건 대비 2.5배 증가했다., 또 유출량은 1523ℓ로 2020년 351ℓ 대비 약 4.3배나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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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해양경찰서 전경[사진=뉴스핌DB] 2022.01.20 nulcheon@newspim.com |
이는 지난 해 후포해역에서 어선 충돌로 인한 침몰사고가 발생해 기름 1400ℓ가 해상으로 유출된 것이 원인으로 나타났다.
사고 원인별로는 부주의 2건, 파손 2건, 해난(어선 침몰) 1건 순이며, 선종별로는 어선 3건, 육상 2건이 발생했다.
오염물질별로는 경유 1403ℓ, 폐기물(콘크리트) 120kg이 유출됐다.
울진해경은 사고를 줄이기 위해 사고 위험성이 높은 해역을 대상으로 예방 순찰을 강화하고 수협 대상으로 어선 기름 공·수급 시 부주의에 의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홍보활동과 컨설팅을 강화할 예정이다.
울진해경 관계자는 "경북 북부지역에서의 맞춤형 예방활동과 더불어 효율적인 정책추진으로 맑고 깨끗한 바다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