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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년 공공 일자리 276.6만개…공무원 1년새 3.5만명 또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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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공기업 일자리 각 237.5만·39.1만개
근속기간 평균 11.0년…전년비 0.4년 감소
취업자수 대비 공공부문 일자리 비율 10.2%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공공부문 일자리 증가세가 가파르다. 특히 최근 몇 년간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일하는 비공무원 숫자가 10만개 이상씩 늘고 있다. 비공무원 5명 중 3명은 근속 연수가 3년 미만으로 고용이 불안정한 상황이다.

특히 공공부문 일자리 중 1년 미만 단기 일자리가 빠르게 늘고 있다. 정부가 단기 일자리인 공공근로와 비정규직 일자리를 확대한데 따른 결과다. 현 정부의 공무원 확대 기조에 따라 공무원 수도 매년 3~4만명씩 늘고 있다. 

◆ 공공부문 일자리 276.6만개…전년 대비 16.4만개 증가  

2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공공부문 일자리통계'에 따르면 2020년 공공부문 일자리는 276만6000개로, 전년 대비 16만4000개(6.3%) 증가했다. 

공공부문 일자리는 일반정부(공무원+비공무원) 일자리 237만5000개(85.9%), 공기업 일자리 39만1000개(14.1%)로 구분된다. 전년 대비 일반정부 일자리가 15만5000개(7.0%), 공기업 일자리는 9000개(2.3%) 증가했다. 

2020년 공공부문 일자리통계 [자료=통계청] 2022.01.20 jsh@newspim.com

일반정부 일자리를 세부영역별로 보면 중앙정부는 85만개(30.7%), 지방정부는 147만7000개(53.4%), 사회보장기금은 4만8000개(1.7%)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과 비교해 중앙정부는 2만7000개(3.3%), 지방정부는 12만5000개(9.3%), 사회보장기금은 3000개(6.3%) 각각 증가한 수치다. 

공기업 일자리 중 비금융공기업은 36만3000개(13.1%), 금융공기업은 2만8000개(1.0%)다. 전년과 비교해 비금융기업 일자리는 9000개(2.4%), 금융공기업 일자리는 1000개(1.6%) 증가했다.  

총 취업자 수 대비 공공부문 일자리 비율은 10.2%로 전년(9.5%)과 비교해 0.7%p 상승했다. 

전체 공공부문 일자리를 성별로 보면, 남자 일자리는 147만3000개(53.3%)로 여자 일자리 129만3000개(46.7%)의 1.14배 수준이다. 공공부문을 포함한 전체 일자리 중 남자 일자리는 여자 일자리의 1.36배 수준으로, 공공부문의 남녀 성비가 보다 안정적이다. 

지속일자리 비중은 남자(54.5%)가 여자(45.5%)보다 9.0%p 높고, 신규채용일자리 비중은 여자(54.6%)가 남자(45.4%)보다 9.3%p 높았다. 

일반정부에 비해 공기업 일자리는 남자 일자리(64.6%)가 여자 일자리(35.4%)의 1.8배 수준으로 성별 격차가 크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40대가 26.8%로 가장 많았고, 이어 30대(24.7%), 50대(23.6%), 29세 이하(16.2%), 60세 이상(8.7%)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60세 이상(4만6000개), 50대(4만1000개), 29세 이하(3만3000개) 등 모든 연령층에서 일자리가 늘었다. 

근속기간별로는 3년 미만(30.6%), 20년 이상(21.2%), 10~20년 미만(21.0%), 5~10년 미만(15.8%) 순이다. 특히 전년과 비교해 3년 미만 일자리는 5만4000개 늘었는데, 1~2년 미만 일자리는 6만8000개 줄어든 반면, 1년 미만 단기 일자리는 8만7000개 늘었다. 

평균 근속기간은 11.0년으로, 전년(11.4년)보다 0.4년 감소했다. 

산업별로는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이 136만7000개(49.4%)로 가장 많고, 교육 서비스업 73만5000개(26.6%),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 9만8000개(3.6%) 순이다. 전년 대비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이 11만7000개(9.4%), 교육 서비스업이 1만5000개(2.1%) 각각 증가했다. 

◆ 공무원 139.4만개·비공무원 73.3만개…평균 근속기간 11.3년

정부기관에서 공무원이 점유한 일자리는 139만4000개(65.6%)로, 비공무원이 점유한 73만3000개(34.4%)의 1.9배 수준이다. 전년 대비 정부기관에서 공무원 일자리는 3만5000개(2.6%), 비공무원 일자리는 9만5000개(15.0%) 증가했다. 

2020년 공공부문 일자리통계 [자료=통계청] 2022.01.20 jsh@newspim.com

정부기관 일자리 중 남자 일자리는 108만1000개(50.8%), 여자 일자리는 104만6000개(49.2%)를 차지한다. 전년과 비교해 남자가 점유한 일자리는 4만7000개(4.5%), 여자가 점유한 일자리는 8만3000개(8.7%) 각각 증가했다. 

공무원 일자리는 남자(58.2%)가 여자(41.8%)의 1.4배 수준이며, 비공무원 일자리는 여자(63.3%)가 남자(36.7%)의 1.7배 수준으로 나타났다. 

정부기관 일자리를 연령별로 살펴보면 40대(58만2000개), 30대(50만1000개), 50대(50만5000개) 등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과 비교해 60세 이상(3만9000개), 50대(3만2000개) 등 모든 연령층에서 일자리가 증가했다. 

공무원 일자리는 40대, 30대, 50대 순으로 많이 점유하고, 비공무원 일자리는 60세 이상, 50대, 40대 순으로 많이 점유했다. 전년에 비해 공무원 일자리는 29세 이하(1만5000개)에서, 비공무원 일자리는 60세 이상(3만8000개)에서 가장 많이 증가했다. 

정부기관의 일자리는 근속기간 3년미만이 64만개(30.1%), 20년 이상은 47만4000개(22.3%), 10~20년 미만은 45만1000개(21.2%)순이다. 공무원은 근속기간 10년 이상이 전체의 60.2%, 비공무원은 3년 미만이 전체의 57.9%를 차지한다. 

평균 근속기간은 11.3년으로, 공무원은 15.0년, 비공무원은 4.2년이다. 전년에 비해 공무원과 비공무원 각각 0.2년, 0.1년 감소했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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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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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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