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변상일 9단과 한승주 9단이 크라운해태배 우승컵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변상일 9단(왼쪽)과 한승주 9단. [사진= 한국기원] |
지난해 세계대회 첫 우승(제7회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세계프로최강전)을 차지한 변상일 9단과 입단 후 첫 우승(제3회 대통령배 전국바둑대회)을 기록한 한승주 9단이 크라운해태배 결승(우승상금 3000만원)에서 맞붙는다.
국내 랭킹 3위 변상일 9단은 32강에서 장혜령 2단, 16강에서 조승아 5단, 8강에서 박하민 8단, 4강에서 전기 준우승자 설현준 7단을 차례로 꺾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2020년 16강 진출이 대회 최고 성적이었던 한승주 9단은 32강에서 한우진 3단, 16강에서 최재영 6단, 8강에서 신민준 9단, 4강에서 박상진 5단에게 승리해 결승에 올랐다.
두 사람 모두 크라운해태배 결승 진출은 처음으로, 상대 전적은 변상일 9단이 6승 3패로 앞서있다.
다섯 번째 대회를 맞이한 크라운해태배 우승자를 가릴 결승3번기는 24일과 26·27일 사흘간 펼쳐진다. 오후1시부터 시작되는 결승전 모든 경기는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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