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함양군은 18일 쿠팡㈜ 박대준 대표를 비롯해 장영철 전무, 채수곤 정책협력팀 상무, 최이규 물류개발팀 상무가 군청을 방문해 서춘수 군수와 물류센터의 신속한 착공에 대해 협의했다고 밝혔다.
함양군청 군수실에서 서춘수(가운데)군수와 쿠팡 관계자들이 물류센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함양군]2022.01.18 yun0114@newspim.com |
지난 11월 서춘수 함양군수가 쿠팡㈜ 본사를 방문해 박대준 대표를 만난데 이어 최근 연이은 만남을 이어가며 함양 물류센터의 원활한 착공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쿠팡㈜은 함양읍 신관리 일대 연면적 약 18만4175㎡ 부지에 720억원을 투자해 연면적 약 7만5710㎡ 규모의 물류센터 1동을 조성할 예정으로 최신식 설비를 비롯해 자체적으로 개발한 물류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AI), 첨단 물류장비 등을 도입할 계획이다.
조성되는 함양 첨단물류센터는 광주와 대구, 김천 등에 건립되는 물류센터의 중앙에 위치해 영호남 지역 물류와 유통의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함양 쿠팡 물류센터 조성사업은 지구단위계획 지정 및 전략환경영향평가 등 물류센터 착공을 위한 각종 행정절차를 진행 중에 있으며, 지난 12월에는 서춘수 군수가 낙동강유역환경청을 방문해 쿠팡 물류센터 건립계획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군은 전략환경영향평가를 2월 중 마무리하고 지구단위계획 지정 및 결정을 3월까지 진행해 신속히 착공이 진행되도록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서춘수 군수는 "쿠팡 물류센터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고용창출을 위한 군의 역점사업인 만큼 사업이 조속히 준공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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