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자매도시인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와 자매결연 15주년을 맞아 17일 두바이 시청사에서 '부산-두바이 자매결연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장인화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등 부산대표단과 다우드 압둘라흐만 알 하지리 두바이 시장, 두바이 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두바이 시장은 두바이시 사정으로 화상으로 참여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왼쪽)이 아흐마드 오바이드 모하마드 알리 알파라시 두바이 부시장에게 명예시민증을 교환하고 있다.[사진=부산시] 2022.01.18 ndh4000@newspim.com |
두바이 시장은 "2020 두바이 엑스포 한국의 날 행사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면서 "이번 두바이 방문을 계기로 자매도시로서 양 도시 간 협력 관계가 더욱더 증진되기를 희망한다"고 환영 인사를 건넸다.
이에, 박형준 시장은 "2020 두바이 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2030세계박람회 유치 후보 도시로써 엑스포 개최 도시의 노하우를 배우려고 직접 두바이를 방문했으며, 이번 방문을 통해 양 도시가 추구하는 미래 비전을 함께 구현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2020 두바이 엑스포는 부산이 추구하는 지향점을 가장 잘 보여주는 이벤트라고 생각한다. 부산도 두바이와 함께 가치와 비전을 공유해 두바이가 걸었던 길을 똑같이 걸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 시장은 명예 시민증을 상호 교환하는 등 도시 간 우정을 재확인했다.
박 시장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성공을 위한 지원을 요청하는 등 향후 부산과의 교류·협력 관계를 한층 더 강화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이어 두바이시 주최로 두바이의 대표적 랜드마크인 두바이 프레임에서 열리고 있는 부산 사진전을 함께 관람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