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국민의힘 "NSC, 北 도발에도 '우려·유감' 수준...국민 우롱쇼"

기사입력 : 2022년01월18일 10:19

최종수정 : 2022년01월18일 10:19

장영일 선대본부 상근부대변인 논평
"도발에 도발이라 말할 수 있어야"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국민의힘이 18일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문재인 정권이 방치한 것에 다름이 없다"고 지적했다. 북한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에 대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 대응을 두고는 '하나 마나 한 쇼'라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장영일 국민의힘 선대본부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적어도 대한민국 안보를 다루는 최고의 안보협의체라면 북한 도발에 당당하게 도발이라 말할 수 있어야 한다. 북한이 감히 대한민국을 넘볼 수 없도록 강력하고도 실질적인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북한이 또 다시 단거리 미사일로 보이는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 [사진 = 노동신문] 2022.01.12 oneway@newspim.com

북한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에 대한 NSC 상임위의 대응은 지난해 3월 25일 깊은 우려, 9월 15일 깊은 우려, 9월 28일 유감, 10월 19일 깊은 유감 표명으로 변화했다.

올해 1월 11에는 강한 유감, 1월 14일에는 재차 강한 유감, 1월 17일에는 매우 유감이란 표현을 사용했다.

장 상근부대변인은 "북한은 지난해 3월 25일부터 지금까지 8회에 걸쳐 12발의 탄도 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 그때마다 청와대는 '긴급' NSC 상임위를 열어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그런데 결과가 참 처량하다"고 꼬집었다.

이어 "북한 김여정이 '도발이라는 막돼먹은 평을 하지 말라'고 겁박을 하니 아무리 머리를 맞대도 쓸 수 있는 표현은 '우려'와 '유감' 뿐이다. 그런데 북한이 미사일을 또 쏜다"면서 "그동안 NSC 상임위가 내놓은 긴급회의 결과를 보면 예전 것을 복사해 붙인 것처럼 내용이 거의 똑같다. '우려'와 '유감'을 번갈아 가며 수식어로 차별화를 뒀다"고 말했다. 

장 상근부대변인은 "북한이 이걸 보고 콧방귀라도 뀌겠는가"라며 "북한이 또 미사일 시험 발사를 하면 이번엔 뭐라 할 건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표현 검토회의도 아니고 NSC 상임위는 왜 하는지 모르겠다"며 "이러니 북한이 미사일 시험 발사로 NSC 상임위 단어 공부시키는 것 아니냐는 자조까지 나올 지경"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청와대는 '긴급'이라는 눈속임과 하나 마나 한 NSC 상임위 쇼로 더 이상 국민을 우롱하지 말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kimej@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