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권 전역 '건조특보'....산불·화재 '유의'
[대구·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와 경북은 18일 대체로 맑겠다. 다만 울릉.독도에는 전날부터 내린 눈이 이어져 1~5cm의 적설량을 보이겠다.
한파특보가 내려진 경북내륙의 이날 아침 기온은 -10도 이하로 낮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다.
눈이 내린 경북북부내륙은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교량과 고가도로, 그늘진 도로 등)으로 미끄러운 곳이 있으므로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울진대게' 위판 준비로 분주한 경북 울진 죽변항2022.01.17 nulcheon@newspim.com |
대구와 경북 주요지역의 이날 아침기온은 대구가 -7도, 경북 안동은 -10도, 포항 -6도, 울릉.독도는 -3도 분포를 보이겠고 낮 기온은 대구 4도, 경북 안동은 2도, 포항 5도, 울릉.독도는 0도로 예측됐다.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대구와 경상권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실내 전열기 사용으로 인한 주택화재와 산불 등 각종 화재에 주의해야 한다.
18일 새벽까지 경북 내륙에는 바람이 25~45km/h(7~12m/s), 순간풍속 55km/h(15m/s)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한다.
동해먼바다는 19일까지(동해중부바깥먼바다는 20일까지) 바람이 30~65km/h(8~18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한다.
또 동해안에는 너울이 지속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특히 너울이 발생하면 1.5m 내외의 물결에서도 해안가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는 등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울릉.독도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되고 경북북동산지와 영양평지, 봉화평지, 청도, 청송, 의성, 영주, 안동, 김천, 고령, 군위지역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
또 경북북동산지와 울진평지, 경주, 포항, 영덕에는 건조경보가, 대구와 경북 영양평지, 봉화평지, 문경, 청도, 청송, 의성, 영주, 안동, 예천, 상주, 김천, 칠곡, 성주, 고령, 군위, 경산, 영천, 구미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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