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평균 9.5%, 대상은 11.3% 인상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CJ제일제당과 대상이 설 명절 이후 고추장, 된장, 쌈장 등 장류 가격을 인상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과 대상은 각각 다음달 3일과 7일부터 장류가격을 인상한다. CJ제일제당의 평균 가격 인상률은 9.5%, 대상 11.3%다.
청정원 순창 태양초 찰 고추장. 사진=대상 |
이에 따라 CJ제일제당의 대표 제품인 해찬들 태양초 골드 고추장 1kg 가격은 1만6000원에서 1만7500원으로 9.5% 오른다. 대상의 순창 고추장과 햇살담은 간장 등 장류 제품도 10% 내외로 인상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올해 쌀 가격이 지난해 평균가 대비 40% 올랐고 고춧가루도 10%가량 오르는 등 원부자재 가격 상승으로 불가피하게 인상하게 됐다"며 "인상률은 최소화 한 것으로 인상 시기도 설 연휴 이후로 조정했다"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