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부산국방벤처센터와 손잡고 지역기업 성장을 이끌고 있다.
시는 부산국방벤처센터 지원을 통해 2021년 한 해 동안 지역기업 28개사의 납품 규모가 1127억원에 달하고 국비 367억원 확보 및 589명의 일자리를 유지·창출했다고 밝혔다.
![]() |
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ndh4000@newspim.com 2019.1.7. |
기업별 주요 매출 품목으로는 ▲대양전기공업㈜ 함정통합통신체계 ▲㈜원진엠앤티 기동화력탑재장비 ▲삼호정밀 자주포용 부품 ▲㈜한조 전차용 방열기 ▲㈜금하네이벌텍 함정탑재장비 ▲㈜한국종합기계 함정탑재장비 ▲㈜엠케이 함정용 자이로 신호분배장치 ▲소나테크㈜ 잠수함용 음향측심기 ▲㈜서한산업 전차용 필터 ▲해성공업 함정탑재장비 등이 있다.
㈜에이젠코어는 2021년 부산국방벤처센터 협약기업으로 부산국방벤처센터의 맞춤형 교육과 기술을 지원받아 핵심부품 국산화과제 대상 기업으로 선정, 정부지원금 32억원을 지원받았다.
㈜코닥트는 2020년 부산시 지원금으로 피랍 선박 침투를 위한 승선 지원시스템을 개발해 지난해에 군과 경찰청에 1억 9000만원 상당을 납품했고, 추가 납품도 1억 5000만원 상당이 예정되어 있다.
㈜한조는 부산국방벤처센터 기술 지원에 힘입어 지난해 군과 자주포 방열기 부품국산화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으며, 개발 시 외화 절감 및 해외로부터 대규모 수주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지난 2008년부터 부산국방벤처센터에 운영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부산국방벤처센터는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보유한 기술과 국방 네트워크를 활용해 협약기업에 국방과제 발굴, 기술 지원, 교육, 홍보 및 판로 확보 등 사업 전반에 걸친 맞춤형 지원으로 부산 중소·벤처기업의 방위산업 진출을 돕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 1년 동안 협약기업(59개사)들이 국비 367억원을 확보하고 일자리 589개를 유지·창출했으며, 2008년 설립 이후 지난해까지 국비 1042억원, 일자리 2400여개를 창출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