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보건소는 48명분의 치료제가 지정약국에 공급돼 재택치료 대상자에 대한 투여가 시작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된 먹는 치료제의 투여 대상은 증상 발현 후 5일 이내 경증·중등증환자 중 65세 이상 또는 면역저하자다. 무증상자 제외이다.
코로나19 먹는치료제[사진=전주시] 2022.01.14 obliviate12@newspim.com |
최종 투약 여부는 치료의료기관 의료진의 초기문진 후 병용금기약물 처방이력 등을 확인한 후 결정된다.
먹는 치료제는 투약여부가 결정되고 처방조제가 확인되면 재택치료자에게 당일 배송되며 치료자는 복약지도를 거쳐 연속 5일간 1일 2회 투약하게 된다.
전주시는 현재 재택치료 중인 105명의 확진자 중 경증환자인 70명과 향후 추가 발생하는 재택치료자를 대상으로 치료의료기관 진료 후 기준 적합 여부를 판단한 후 투여할 예정이다.
보건소는 이에 앞서 처방 조제된 치료제가 신속히 전달될 수 있도록 대상자 가족 또는 지인의 대리수령, 보건소 자체 전달, 의약품도매협회전북지회의 협조 등을 통해 맞춤형 배송체계를 구축했다.
김신선 보건소장은 "환자에게 먹는 치료제 투여를 시작함에 따라 의료진은 치료제 사용지침을 준수해 투여대상에 대한 적극적 치료제 활용하길 바란다"면서 "환자들은 복용 중인 의약품과 질환을 의료전문가에게 알리고 팍스로비드 복용 시 환자 유의사항을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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