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우주청 설립…세계 7대 우주강국 만들 것"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4일 경상남도를 찾아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로 원전산업을 정상화 시키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경남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서 "경남은 국가주력산업과 미래산업의 중심"이라며 경남 지역을 위한 공약 10가지를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난 1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당사에서 생활밀착형 공약 행보의 일환으로 '4월 전기요금 인상 백지화'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2.01.13 leehs@newspim.com |
윤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무분별한 탈원전 정책으로 무너져가는 경남의 원전산업을 되살리고 세계 최고의 한국형 원전산업으로의 진화를 모색하겠다"며 "탈원전 정책의 폐기를 통해 신한울 3ㆍ4호기 건설을 재개하고, 경남이 차세대소형원자로(SMR)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항공우주청 설립 및 서부경남 항공우주산업 클러스터로 개발'을 공약했다.
윤 후보는 "항공우주산업의 무한한 잠재성에도 불구하고 세계 주요국에 비해 우리나라의 투자는 낮은 편"이라며 "▲항공우주청 설립 ▲항공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 ▲항공우주 제조혁신타운 조성 등을 통해 경남의 항공우주산업을 다각도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항공우주산업을 국가주력산업으로 육성해 대한민국이 세계 7대 우주강국으로 비상하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이밖에 ▲진해신항 조기 착공으로 세계 TOP3 스마트 허브항만으로 도약 ▲모빌리티 혁신플랫폼 구축 ▲제조 메타버스 등 미래형 스마트 제조업으로 전환 적극 지원 ▲경남형 교통망 대폭 확충하여 광역 생활권 기반 조성 ▲디지털 신산업 육성과 교육 인프라 확충으로 융합형 청년 일자리 창출 ▲국립트라우마 치유복합단지, 서부경남 의료복지타운 조성 ▲경남특화형 농식품 수출가공클러스터 조성 ▲남해안 신문화관광벨트 구축 등 총 10가지를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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