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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이주열 "기준금리 추가 인상"...1.5%도 넘길 듯

기사입력 : 2022년01월14일 14:52

최종수정 : 2022년01월14일 15:47

"연 1.50%도 긴축으로 볼 수 없어"
금리인상 효과 지켜보면서 인상할 것
"美 연준 긴축 속도, 중요 고려 요인"
올해 물가, 2% 중후반으로 높아질 것

[서울=뉴스핌] 이정윤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기준금리를 현재 1.25%보다 더 높일 것이라는 의지를 표명했다. 여기에 미국 중앙은행의 긴축 시계가 더욱 빨라진다면 이에 따라 한은도 금리인상 횟수를 높일 것이란 전망도 내놨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14일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번 기준금리 인상 후에도 여전히 완화적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성장, 물가 등 고려했을 때 지금도 실물경제 상황에 비해서 여전히 완화적인 상황이다"며 "앞으로도 기준금리를 추가 조정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앞으로의 경제 흐름, 중립금리 수준 등 여러 가지 기준으로 보면, 한번 더 인상해서 연 1.50%가 된다하더라도 긴축으로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총재의 이 발언은 연내 최소 1~2번의 추가 금리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이날 한은은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한 연 1.25%로 결정했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코로나19 발생 이전 수준으로 돌아갔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4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한국은행)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통화정책 정상화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것이 국내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총재는 "미국의 양적긴축은 내년 이후로 예상됐는데, 연내 시행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금융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본다"며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은 파급력이 크기 때문에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내부 정책을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연준이 양적긴축을 하게 되면 한은도 금리인상을 할 것이냐는 질문에 그는 "미국의 통화정책 변화는 국내 금융시장에서도 자유로울 수 없다"면서도 "한은은 지난해 두 차례 금리인상을 하면서 연준보다 선제적으로 움직였기 때문에 앞으로 통화정책을 하는데 있어서 국내 경제를 우선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연준의 긴축 정도가 빨라진다면 우리도 중요한 고려 요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통위는 이번 통화정책방향 결정문에서 완화 정도의 추가 조정 시기를 '기준금리 인상의 파급효과를' 점검하면서 판단할 것이란 문구를 새롭게 넣었다. 이 문구가 인상 속도 조절을 의미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이 총재는 "통화정책은 실물경제에 파급되기 까지 최소 6개월에서 1년 정도 일정 시차가 걸린다"며 "금리인상을 지난해 8월부터 시작해 현재 5개월이 흘렀고, 한두 번 가지고는 상당히 파악하기 어려워 이제 효과를 지켜보게 될 때가 됐다"고 말했다.

금리인상으로 가계 이자부담이 9조6000억원 늘어날 것으로 추산되고 있는 가운데, 세 차례의 금리인상이 가계소비를 크게 제약할 수준은 아닌 것으로 판단했다. 이 총재는 "기본적으로 가계는 흑자 주체이고, 부채 못지 않은 자산도 가지고 있어 이자수익도 있을 것"이라면서도 "취약계층은 어렵겠짐나 전체 소비 흐름을 보면 이자부담으로 민간소비가 저해되고 제약하는 수준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부채발 리스크 전이 대비에 대해선 "부채 차주의 75%가 고신용자가 차지하고 있고 연체율도 높지 않으며 금융기관의 건전성, 자본의 적정성도 양호한 상황이라 부채 리스크가 촉발될 위험은 크지 않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인플레이션이 가속화되면서 시장금리가 상승하고 있어 가계는 노력할 필요가 있다"며 "소득 수준에 비해 과도한 부채는 감축하고, 변동금리 비중 줄이는 등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가계대출, 주택가격에 대한 전망도 했다. 그는 "가계대출은 차주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적용 등 강화된 대출 규제가 적용되고 각 금융기관들도 가계대출 관리 노력을 하고 있지만 대출 수요는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며 "연초에 금융기관의 대출이 재개되면서 대출이 높아질 수 있어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택가격도 주택 수급, 정부 정책 등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단언할 수 없지만, 최근에 주택가격 상승세가 꺾인 것은 사실이라 가격의 둔화흐름이 추세적인지는 지켜봐야겠다"고 답했다.

물가는 올해 예상보다 더 높은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봤다. 이 총재는 "한달 사이에 물가상승압력이 상당히 높고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다고 판단했다"며 "지난해 수준인 2.5%의 소비자물가로 예측했는데, 지금은 지난해 수준을 웃돌 것으로 봐 2% 중후반으로 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3%대 물가 흐름이 꽤 지속되다가 하반기에는 상반기보다 낮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총재는 스태그플레이션(경기 불황 속 물가 상승) 우려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 그는 "최근 물가 상승세가 생각보다 확대되고 있는 것은 기본적으로 경기 회복 과정에서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는 반면에 원자재 수급 차질 등으로 공급이 그에 미치지 못한 것에서 주로 기인한다"며 "성장률이 지난해 4%, 올해는 3%인데 이는 잠재수준을 상회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스태그플레이션 발생 가능성을 우려할 상황은 아니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향후 경기에 대한 전망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총재는 "소비는 기복이 있지만 전체적인 경기 기조적인 흐름은 지속되고 있다"며 "수출은 IT 재화의 글로벌 수요가 상당히 견조한 흐름이라 수출은 앞으로도 성장을 뒷받침하는 주요한 요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종합해 보면 수출 호조와 소비의 기조적 회복에 따라 국내경제도 꾸준한 회복세,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라며 "워낙 불확실성 크기 때문에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면서 경제상황을 판단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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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기자회견 대국민 사과 미흡" 71.2%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 10명 중 7명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가 미흡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 조사 결과 윤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에 대해 '미흡했다(매우 미흡+다소 미흡)'고 응답한 비율이 71.2%로 집계됐다. '진정성 있다(다소 진정성+ 매우 진정성)'고 답변한 비율은 26.4%, '잘모름'은 2.4%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의 사과가 미흡했다'는 남녀 모두에서 과반을 넘었다. 남성은 64.9%, 여성은 62.9%가 '매우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다소 미흡했다'는 각각 8.3%, 6.2%였다. 남성 71.2%, 여성 69.1%가 윤 대통령 사과에 대해 '미흡했다'는 인식을 같이 하고 있는 셈이다. 연령별로 보면 1020세대와 40대가 특히 부정적으로 인식했다. 40대는 87.2%가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구체적으로 '매우 미흡'이 81.0%, '다소 미흡'이 6.2%였다. '진정성 있다'는 12.3%로 '다소 진정성 있다'는 5.6%, '매우 진정성 있다'는 6.8%였다. '잘모름'은 0.5%였다. 만 18세~29세도 84.8%가 '미흡했다'고 응답했다. '매우 미흡'이 78.8%, '다소 미흡'이 6.0%로 나타났다. '진정성 있다'는 14.3%로 '다소 진정성 있다'가 2.4%, '매우 진정성 있다'는 11.9%였다. '잘모름'은 0.9%였다. 50대는 '미흡했다'가 75.2%(매우 미흡 69.6%, 다소 미흡 5.5%), '진정성 있다'는 23.5%(다소 진정성 7.0%, 매우 진정성 16.5%)로 조사됐다. '잘모름'은 1.3%였다. 30대는 '미흡했다' 68.2%(매우 미흡 62.2%, 다소 미흡 5.9%), '진정성 있다' 24.3%(다소 진정성 6.9%, 매우 진정성 17.5%), 잘모름 7.5%로 나타났다. 60대는 '미흡했다' 60.2%(매우 미흡 52.0%, 다소 미흡 8.1%), '진정성 있다' 38.4%(다소 진정성 17.7%, 매우 진정성 20.8%), '잘모름' 1.4%였다. 전 연령대에서 유일하게 70대 이상만 '진정성 있다'가 48.9%(다소 진정성 23.7%, 매우 진정성 25.3%)로, '미흡했다'고 응답한 46.9%(매우 미흡 34.4%, 다소 미흡 12.6%)를 앞질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이 '미흡했다'가 80.1%(매우 미흡 69.8%, 다소 미흡 10.3%)로 가장 많았다. '진정성 있다'는 16.5%(다소 진정성 7.1%, 매우 진정성 9.4%), '잘모름'은 3.4%였다. 다음으로 경기·인천은 '미흡했다' 74.8%(매우 미흡 69.3%, 다소 미흡 5.5%), '진정성 있다' 25.5%(다소 진정성 8.7%, 매우 진정성 15.8%), '잘모름' 0.7%였다. 서울은 '미흡했다' 74.2%(매우 미흡 64.3%, 다소 미흡 9.9%), '진정성 있다' 24.9%(다소 진정성 7.0, 매우 진정성 17.9%), '잘모름' 0.9%였다. 강원·제주는 '미흡했다' 71.0%(매우 미흡 66.2%, 다소 미흡 4.8%), '진정성 있다' 23.3%(다소 진정성 16.2%, 매우 진정성 7.1%), '잘모름' 5.7%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미흡했다' 65.9%(매우 미흡 55.4%, 다소 미흡 10.5%), '진정성 있다' 30.7%(다소 진정성 12.4%, 매우 진정성 18.3%), '잘모름' 3.4%였다. 대전·충청·세종은 '미흡했다' 64.7%(매우 미흡 61.0%, 다소 미흡 3.6%), '진정성 있다' 28.0%(다소 진정성 12.9%, 매우 진정성 15.1%), '잘모름' 7.3%로 조사됐다. 대구·경북은 '미흡했다' 59.4%(매우 미흡 54.6% 다소 미흡 4.8%), '진정성 있다' 38.5%(다소 진정성 15.8%, 매우 진정성 22.8%), '잘모름' 2.1%로 가장 낮았다. 지지정당별로는 여당을 제외하고 모두가 부정적인 답변이 많았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윤 대통령의 사과가 '미흡했다'고 응답한 비율이 95.1%에 달했다. 이중 '매우 미흡'은 91.9%, '다소 미흡'은 3.1%였다. '진정성 있다'고 답변한 비율은 4.5%(다소 진정성 1.3%, 매우 진정성 3.2%)에 불과했다. '잘모름'은 0.4%였다. 반대로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62.6%가 '진정성 있다'고 대답했다. '다소 진정성이 있었다'는 26.1%, '매우 진정성이 있었다'가 36.7%로 집계됐다. '미흡했다'는 35.4%(매우 미흡 22.9%, 다소 미흡 12.4%), '잘모름'은 1.9%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미흡했다' 95.8%(매우 미흡 94.7%, 다소 미흡 1.1%), '진정성 있다' 4.2%(다소 진정성 1.1%, 매우 진정성 3.1%)였다. 개혁신당은 '미흡했다' 90.0%(매우 미흡 77.9%, 다소 미흡 12.1%), '진정성 있다' 8.3%(다소 진정성 3.4%, 매우 진정성 4.9%), '잘모름' 1.7%였다. 진보당은 '미흡했다' 70.1%(매우 미흡 65.1%, 다소 미흡 5.0%), '진정성 있다' 29.9%(다소 진정성 2.3%, 매우 진정성 27.6%)로 조사됐다. 무당층은 '미흡했다' 78.6%(매우 미흡 71.3%, 다소 미흡 7.3%), '진정성 있다' 9.4%(다소 진정성 6.0%, 매우 진정성 3.4%), '잘모름' 12.0%였다. 국정지지별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 94.8%가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매우 미흡'이 87.9%, '다소 미흡'이 6.9%였다. '진정성 있다'는 3.1%(다소 진정성 2.0%, 매우 진정성 1.1%), 잘모름은 2.1%였다. 국정을 '잘 하고 있다' 응답자 중에서는 89.2%가 '진정성 있다'고 대답했다. '다소 진정성'은 32.5%, '매우 진정성'은 56.7%로 나타났다. '미흡했다'는 9.5%(매우 미흡 2.5%, 다소 미흡 7.0%), '잘모름'은 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은 '끝장 회견'을 예고한 것과는 달리 국민이 원하는 '속 시원한' 대답은 나오지 않았다"며 "윤 대통령의 이날 답변은 대체로 두루뭉술하고 포괄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민 앞에 고개는 숙였지만 정작 실제 답변에선 김건희 여사를 적극 두둔해 대국민사과 효과를 '반감'시켰다는 지적과 함께 문제 인식과 처방 모두에서 '국민 눈높이'에 크게 미흡 하다보니 이번에 조사한 대통령 국정지지율과 거의 비슷하게 나왔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신뢰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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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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