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골퍼들에 팁 공개… "새시즌 꾸준한 성적낼 것"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2021 시즌 KPGA 코리안투어 'GARMIN 평균퍼트수' 1위는 허인회(35·금강주택)다. 허인회는 그린 적중 시 홀 당 평균 퍼트 수 1.7118개를 기록, 평균퍼트수상을 획득했다.
허인회는 "새 시즌 꾸준한 성적을 내겠다"라고 밝혔다.[사진= KPGA] |
지난해 17개 대회에 출전해 '제40회 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 1회 포함 톱10에 2회 진입, 제네시스 포인트 20위에 자리한 허인회는 2015년 군인 신분으로 우승한 '제11회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 이후 약 6년만에 우승에 성공, 부활의 기지개를 켰다.
허인회는 지난해에 대해 "우승도 이뤄냈지만 전반적으로 기복이 있었던 한 해였다. 우승권에 진입하지 못했을 때 집념 있는 플레이가 나오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대표적인 '장타자'다. 2014년에는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장타상'을 차지했던 적도 있다. 지난 시즌에도 약 293.237야드의 평균 드라이브 거리를 적어내며 '장타자'임을 스스로 증명해 낸데 이어 평균퍼트수상으로 쇼트게임에서도 남다른 경쟁력을 과시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퍼트, 어프로치샷 등 쇼트게임이 좋았다. 시즌 전 쇼트게임 훈련에 매진했던 것이 큰 효과를 봤다"라며 새 시즌에 대한 각오에 대해선 "2022 시즌에는 출전하는 매 대회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상위권의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진솔한 골프를 하고 싶다는 골프관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진지한 자세를 갖고 샷 하나에 집중하는 '진솔한 골프'를 하고 싶다. 여기에 솔직한 캐릭터가 합쳐져 내가 갖고 있는 매력이 팬들에게 좋은 에너지로 전달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허인회는 아마추어 골프 팬들을 위해 '퍼트 잘 하는 법'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긴 거리의 퍼트를 반복적으로 연습하는 것이 좋다. 그러면 짧은 거리의 퍼트는 쉽게 느껴질 것이다"며 "퍼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심호흡'이다. 심호흡을 안정적으로 한다면 퍼트 스트로크 시 자신감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