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시승기] 럭셔리를 타다…돌아온 최상위 세단 '제네시스 G90'

기사입력 : 2022년01월13일 08:30

최종수정 : 2022년01월13일 09:18

럭셔리한 디자인에 뛰어난 주행성능·실내 정숙감까지
세단 세단 8957만원, 롱휠베이스 1억6557만원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역동적인 우아함.' 제네시스의 플래그십 세단 G90의 디자인 정체성을 표현하는 말이다. G90은 국내 완성차업체에서 출시하는 세단 모델 중 가장 최상위 세그먼트의 차량이다. 과거 '회장님차'의 대명사인 에쿠스 때부터 이어져 온 플래그십 세단으로 정체성은 4세대 G90까지 이어지고 있다.

성공의 상징이 된 G90은 국내에서 다른 럭셔리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BMW 7시리즈 등 1억원이 넘는 럭셔리 세단 시장에서 경쟁력을 보이고 있으며 지난달부터 시작한 사전예약에서는 첫 날 1만2000대가 예약되며 전년도 판매량이 하루 만에 예약되기도 했다.

[사진= 제네시스]

11일 제네시스 수지점에서 곤지암을 거쳐 수원컨벤션센터까지 이어진 80km의 시승 코스는 G90의 '역동적 우아함'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시승차량은 G90 세단 기본모델로 3.5T-GDi AWD 20인치 모델이다.

차량의 전면부는 제네시스 브랜드 특유의 '지-매트릭스 그릴'로 고급감을 더했다. 헤드램프 역시 제네시스 고유의 두 줄 디자인이 적용돼 디자인 정체성을 이어갔다. 측면부 후드에서 시작돼 트렁크까지 하나의 선으로 연결된 '파라볼릭 라인'은 차체에 역동적인 느낌을 더했다.

실내 공간은 직접 운전하는 오너 드라이버와 뒷좌석에 앉는 쇼퍼 드리븐 고객 모두를 배려한 디자인으로 구성됐다. 클러스터와 내비게이션은 하나의 파노라믹 디스플레이로 연결돼 개방감을 강조했고 센터 콘솔은 고급스러움을 살리기 위해 유리와 알루미늄 소재를 활용했다.

G90은 디자인뿐만 아니라 주행성능에서도 최고급을 지향한다. G90은 가솔린 3.5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최고 출력 380마력(PS), 최대 토크 54.0kgf·m를 갖췄다. G90은 높은 출력과 함께 부드러운 승차감과 핸들링 성능을 확보했는데 특히 카메라와 내비게이션 정보를 통해 전방 노면 정보를 인지해 서스펜션을 최적화해 승차감을 높였다.

에어 서스펜션을 주행 조건에 따라 변경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고속 주행 시에는 차고를 낮춰 공기 저항을 줄이며 주행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고 험로 주행 시에는 차고를 높여 하부를 보호하고 승차감을 개선할 수 있다. 어떤 주행환경에서도 최적의 승차감을 찾기 위해 고민한 흔적이 느껴졌다.

실내는 정숙함 유지에 공을 들였다. 단순히 풍절음을 차단하는 것을 넘어 소음 저감 기술인 액티브 로드 노이즈 컨트롤을 기본화해 노면에서 발생하는 소음의 반대 주파수를 송출해 정숙감을 확보했다. 블루투스 이어폰에서 노이즈 캔슬링으로 주변 소음을 차단하는 것과 같은 원리다.

다양한 첨단 기능도 적용됐다. 스마트키를 갖고 차량에 접근하면 도어 속에 숨겨진 오토 플러시 도어 핸들이 모습을 드러내고, 차량을 탑승한 뒤에는 '이지 클로즈' 기능으로 직접 문을 닫지 않아도 버튼을 통해 문을 닫을 수 있다. 또한 센터콘솔에 적용된 '지문 인증 시스템'을 통해 키 없이도 시동과 주행이 가능하며 개인에 맞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불러올 수 있다.

여기에 다양한 무선(OTA) 업데이트 기술이 적용돼 ▲내비게이션은 물론 ▲클러스터 ▲헤드업 디스플레이 ▲브레이크 ▲스티어링 휠 ▲서스펜션 ▲에어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 자동차의 주요 전자제어장치에 대한 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가능해 언제나 차량을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G90의 가격은 세단 8957만원, 롱휠베이스 1억6557만원이다.

[사진= 제네시스]

ori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공식 론칭했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