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AZ 이어 노바백스까지...SK바이오사이언스, 글로벌 백신 허브로

기사입력 : 2022년01월12일 13:52

최종수정 : 2022년01월12일 13:52

SK바사가 원액부터 완제까지 제조
국가출하승인 이후 이르면 2월 접종 현장 투입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SK바이오사이언스가 생산하는 노바백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품목허가를 받았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아스트라제네카(AZ)에 이어 올해 노바백스 백신까지 생산하게 되면서 글로벌 백신 공급처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3중 자문을 거쳐 SK바이오사이언스가 위탁생산(CMO)하는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 '뉴백소비드프리필드시린지'의 조건부 품목허가를 결정했다. 

회사 측은 노바백스와 지난 2020년 8월 위탁생산 계약을, 2021년 2월 원액(DS)과 완제(DP) 기술도입 계약을 맺었다. 국내 식약처엔 지난해 11월 노바백스 백신의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백신공장 안동 L하우스.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제공]

품목허가 승인이 났다고 바로 사용 가능한 것은 아니다. 백신 같은 생물학적 제제를 국내에서 판매하려면 식약처의 출하승인을 받아야 한다. 식약처는 제조·품질관리에 관한 자료 검토, 시험검정 등을 거쳐 제조단위별로 출하승인 여부를 결정한다.

식약처는 국가출하승인 기간을 코로나19의 심각성을 감안해 기존 2~3개월에서 20일 이내로 단축해 처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르면 2월 초 접종 현장에 투입 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김강립 식약처장도 이날 브리핑을 통해 "국가출하승인에 필요한 준비는 이미 완료했다"며 "허가 이후 제조를 거쳐 국가출하승인이 신청된다면 빠르면 2월 초에 현장에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질병관리청과 맺은 계약에 따라 2000만명분 총 4000만 도즈(1도즈는 1회 접종량)를 순차적으로 생산·공급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안동 백신공장 L하우스의 9개 원액 생산 시설 중 3곳에서 노바백스 백신을 생산하고 있다. 2개 라인은 글로벌로 공급되는 CMO 물량이며, 나머지 1개 라인은 국내 물량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출하승인을 받은 뒤 정부의 접종 계획에 따라 차질 없이 공급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노바백스 백신은 유전자 재조합 플랫폼의 코로나19 백신이다. 유전자재조합 백신은 재조합 기술을 이용해 만든 항원 단백질을 직접 주입해 체내에서 바이러스에 대항할 수 있는 항체 생성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이미 B형 간염, 자궁경부암 백신 등의 제조에도 사용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AZ 백신에 이어 노바백스까지 잇따라 생산·공급하게 되면서 글로벌 백신 허브로 떠올랐다. 업계에선 SK바이오사이언스의 우수한 생산 시스템과 기술력이 입증됐다고 보고 있다. 

앞서 SK바이오사이언스는 AZ와 2020년 7월 코로나19 백신 CMO 계약을 맺었다. AZ 백신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승인이 난 코로나19 백신으로 지난해 2월 26일부터 접종 현장에서 사용됐다. 이 계약은 지난해 말 종료됐다.

km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