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조국 자녀 없애야"
"수능 40%·수능+내신 40%·특별전형 20%"
[서울=뉴스핌] 김태훈 김은지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11일 "대학입시에 대해서 수시를 철폐하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초청 토론회에서 "전체 정원 중 10%는 사회적 약자, 예를 들면 10%는 농어촌 전형, 나머지 10%는 특기자 전형, 나머지 80% 중 절반은 수능, 나머지 절반은 수능과 내신을 함께 복합 평가해 입시를 치르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11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초청토론회에서 패널들의 질문에 답변 하고 있다. 2022.01.11 photo@newspim.com |
안 후보는 "수시라는 게 사실 이상적인 제도"라며 "외국에서 학생들을 뽑을 때는 아무리 자기와 아는 학생이 나오더라도 면접관이 봐주지 않는 객관적인 평가 문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우리나라는 문화적으로 그렇지 못하다"며 "부모찬스로 여러 가지 학적부에 있는 경험을 늘리며 불공평을 자아내지 않나. 이상적 제도이나 한국 현실에는 맞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안 후보는 "'제2의 조국 자녀'를 없애기 위해서 수시는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안철수 정부가 들어서면 빠른 시간 내에 수시를 폐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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