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알파인스키 간판' 정동현(34·하이원리조트)이 국제스키연맹(FIS) 내셔날 참피온십 겸 국가대표 선발전으로 치뤄진 첫날 대회전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베이징 동계올림픽 선발전에서 우승한 정동현. [사진= 뉴스핌 DB] |
정동현은 11일 강원도 용평스키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1·2차 시기 합계 1분50초97의 기록으로 2위 박제윤(26·서울시청)을 1초53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달 26, 27일 양일간 강원도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 컵 회전경기에서도 연속 우승을 차지한바 있다.
이번 동계올림픽의 쿼터는, 알파인 스키종목에서 남,여 각1명으로, 대회전과 회전종목에 출전 할 수 있다.
정동현은 2021~2022 시즌 월드컵에 출전중이었지만 베이징 동계올림픽 선발전을 위해 귀국했다. 월드컵 최고 성적은 2017년 1월 5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대회에서 기록한 14위로, 이는 알파인스키 역대 한국인 최고 성적이다. 2020년 스위스에서 열린 월드컵 회전 종목에선 2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한편 여자부 선발전에서 김소희(25·하이원)가 1분 55초 87로 강영서(24·부산시 체육회)를 1초 07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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