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단계 지역균형발전사업 본격화...1000만 관광도시 육성
[단양=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단양군은 관광 지형을 바꿀 4단계 지역균형발전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단양군은 2022∼2026년까지 충북도로부터 지원받은 204억원 등 34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도담지구 기반시설과 다리안 D-CAMP 플랫폼 조성을 본격화 한다.
도담지구 조감도.[사진=단양군] 2022.01.09 baek3413@newspim.com |
군은 농어촌정비법 제52조에 따라 장기미집행 시설로 남아있던 단양읍 도담지구에 소규모 맞춤형 신규 전원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역균형발전 사업비 198억원을 투입한다고 군은 설명했다.
1983년 1월 도시계획이 수립된 도담지구는 2015년 충북도지사의 제2신단양 조성방안 검토 지시에 따라 지구 개발이 결정된 후 대규모 개발 사업 추진이 답보상태에 있었다.
군은 최근 중앙선 복선화, 수중보 건설 등으로 개발 여건이 성숙됨에 따라 충북을 대표하는 관광명소인 도담삼봉과 연계한 복합형 전원 계획도시를 조성해 도시민 유치와 지역 균형발전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구상이다.
군은 도담지구(총 면적 85만906㎡) 중 5만8720㎡은 자체사업으로 농촌생활환경정비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환경부 사업 등을 연계해 79만2636㎡에 진입교차로, 상수도시설, 행정복합 진입도로 등 단계별 대규모 기반 시설 조성을 진행하게 된다.
다리안관광지 d-camp 조성사업 계획도.[사진 = 단양군] 2022.01.09 baek3413@newspim.com |
6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다리안 D-Camp 플랫폼 조성사업은 다리안관광지 내 방치됐던 소백산 유스호스텔 건물을 활용해 마을호텔, 스튜디오, 체험프로그램 등이 총 망라된 국내 제일의 체류형 관광시설로 탈바꿈하는 사업이다.
문체부의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에도 선정된 사업으로 이번 균형발전사업과 연계해 추진될 전망이다.
단양군은 2019년 건축물 매입을 완료했다.
디지털 뉴딜기반 관광 플랫폼 조성사업은 모빌리티(KTX이음·렌터카·관광택시 결합) 플랫폼 구축, 실감형 콘텐츠(메타버스·VR영화관) 시설 조성 등 체류형 관광산업을 활성화할 20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됐다.
군 관계자는 "단양은 다누리아쿠아리움, 만천하스카이워크 등의 성공으로 충북도 균형발전사업 모범사례로 인정받고 있다"며 "4단계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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