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 달성군 와룡산에서 야간 산불이 발생해 산림 약 100㎡가량을 태우고 출동한 산림당국에 의해 2시간여만에 진화됐다.
5일 산림청에 따르면 전날 밤 8시6분쯤 대구시 달성군 다사읍 방천리 와룡산에서 산불이 원인을 알 수 없는 산불이 발생했다.
4일 밤 8시6분쯤 대구시 달성군 다사읍 방천리 와룡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출동한 산림당국에 의해 2시간여만에 진화됐다.[사진=산림청] 2022.01.05 nulcheon@newspim.com |
신고를 받은 산림과 소방당국은 진화차량과 장비 26대와 진화인력 130여명을 긴급 투입해 산불 발생 2시간여만인 이날 오후 10시9분쯤 큰 불길을 잡았다.
이날 산불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산림당국은 산불이 발생한 와룡산이 경사가 심하고, 영하의 추위와 야간 진입로 식별이 어려워 산불현장까지 도착하고 진화하는 많은 어려움으루 겪었다.
산림당국은 산림 약 100㎡가 소실된 것으로 파악하고, 날이 밝는 대로 현장조사를 통해 정확한 산불 발생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고락삼 과장은 "사소한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산불이라도 산불 가해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며 "산림 인근 주민은 불법 쓰레기소각을 자제하고 불씨 관리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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