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윤선 기자 =오는 5일 0시(현지시간)부터 중국의 다수 항공사가 국내선에 대한 유류할증료를 폐지한다는 소식에 4일 중국 증시에서 항공·공항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국제항공(601111)이 4% 가까운 상승폭을 기록 중이고 백운국제공항(600004), 화하항공(002928), 중국남방항공(600029), 중국동방항공(600115) 등이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 2021년 11월 1일 기준, 중국 항공사들은 영유아를 비롯해 전투나 군사상 공무 중에 몸을 다친 상이군인(傷痍軍人) 등 특수 계층을 제외한 성인에 비행거리 800km 미만의 항공노선 이용 시 승객 1인당 10위안의 유류할증료를, 비행거리 800km 이상의 항공노선 이용 시 승객 1인당 20위안의 유류할증료를 징수했다.
하지만 항공유 가격 하락으로 인해 유류할증료를 폐지하기로 했으며 4일 13시(현지시간) 기준 해남항공, 천진항공, 곤명항공, 계림항공, 서부항공 등 다수 항공사가 유류할증료 폐지 관련 통지를 발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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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