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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강화된 거리두기' 내달 16일까지 연장

기사입력 : 2021년12월31일 19:58

최종수정 : 2021년12월31일 19:58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정부 방침에 따라 당초 내달 2일 종료 예정이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조치를 다음달 16일까지 2주일 동안 연장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유행 규모가 지난달 초에 비해 2~3배 수준으로 지속되고 있고 오미크론 지역 확산 및 경구용 치료제 도입 시기 등을 종합 고려해 취해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7일 서울시 최초로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으로 지정된 혜민병원 중환자실에서 의료진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1.12.27 pangbin@newspim.com

연장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조치 기간에는 사적모임이 4명까지 허용되고 다중이용시설 운영시간 제한 및 행사‧집회‧종교시설 기준 등이 이전과 동일하게 적용된다.

달라진 점은 영화관‧공연장의 경우 운영시간을 기존 밤 10시에서 상영‧공연 시작시간을 기준으로 밤 9시까지 입장할 수 있도록 조정됐다.

접종증명‧음성확인제(방역패스) 적용시설에 기존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 및 학원 등 16종에서 3000㎡ 이상 대규모 점포(상점‧마트‧백화점)가 추가된다.

다만 적용 시기는 현장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1주일 동안 준비기간을 거쳐 다음달 10일부터 시행하고 계도기간도 16일까지 1주일을 부여키로 했다.

또 당초 내년 2월 1일부터 적용할 예정이던 청소년 방역패스 시행시기를 내년 3월 1일로 조정하고 계도기간을 같은달 31일까지 1개월 부여한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모임과 만남을 자제하고 기본방역수칙 준수와 예방접종 참여로 안전한 연말연시를 보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goonge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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