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인터뷰] ②김동연 "소상공인 지원 100조설 공허, 30조원 즉시 지급해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회의원 지역구 예산 조정해 재원 마련"
"이재명 주가 5000 무식한 이야기" 비판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후보가 코로나19로 최악의 상황에 내몰린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책과 관련해 경직성 예산을 제외한 재정지출 구조조정을 통해 30조원을 마련해 즉시 지급해야 한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지난달 31일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소상공인은 지금 벼랑 끝에 몰려 있다. 이대로 몇 달 더 가면 회복 탄력성을 잃는 큰 문제가 생길 것"이라며 "양당에서 50조, 100조원을 이야기하는데 허황되고 공허하다. 왜냐면 재원 대책이 없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경제부총리를 지낸 김 후보는 "내가 낸 대책은 아주 구체적이다. 금년 예산 607조원 중 반은 경직성 예산이고 반은 재정 지출"이라며 "재정 지출 300조 중 10%를 구조조정하는데 국회의원들이 자기 지역구에 챙긴 예산들, SOC 예산을 구조조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후보가 서울 여의도 뉴스핌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leehs@newspim.com

김 후보는 "이를 통해 생긴 30조원으로 신속 과감하고 충분하고 빠르게 지원해야 한다"라며 "30조원 구조조정을 하려면 국회에서 추경을 편성해야 한다. 많은 분들이 추경을 한다면 예산을 늘리는 줄 아시는데 30조 감액하고 손실보상을 30조원 늘려 지금 예산 규모 안에서 하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부족하면 국채도 발행해야 한다"라며 "그럼 이재명 후보와 다른 점이 무엇인가 하지만, 국채를 발행해도 내년도 예산 편성 때 SOC 등 지역구 예산 증액을 그만큼 덜 하면 된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대통령과 후보들이 모여서 각자가 낸 안을 이야기한 후 모두가 합의하면 된다"라며 "구조적인 안을 몇 개 만들어 합의를 보는 방식으로 하면 1월 중순이면 바로 할 수 있다"라고 조속한 지원을 촉구했다.

그는 "30조원으로 충분하면 구조조정 추경하면 되고, 코로나가 금방 안 끝나서 막지 못하면 그때는 국채를 발행해서 해결해야 한다"며 "이 문제를 대한민국 회복 탄력성과 잠재성장을 올리는 투자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성장에 대해서는 공정과 100만 스타트업 창업을 통해 해결하겠다고 했다. 그는 "성장은 질 좋은 성장을 해야 하는데 우선 투자와 보시, 무역과 내수,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골고루 성장해서 기여해야 하고, 성장 과실이 공정하고 골고루 분배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성장이 4~5% 되는데 양극화가 심해지면 성장을 덜하더라도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보다 훨씬 나쁘다"라며 "또 하나는 스타트업 천국을 만들어 창의성과 도전이 우리 시장에 흘러넘치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후보가 말한 주가 5000 상승에 대해서는 "좀 무식한 이야기"라며 "대한민국은 판을 벌리고 기회를 만들면서 경제 패러다임만 제대로 만들어주면 몇 년 안에 명실상부한 선진국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외형적인 성장 뿐 아니라 질 좋은 성장, 도전과 실패가 용납되고 재기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 것"이라며 "주가 얼마, 성장률 몇 퍼센트라는 말에 현혹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