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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김기준 용인시의장 "특례시로 담대한 첫걸음 내딛는 해"

기사입력 : 2021년12월31일 10:55

최종수정 : 2021년12월31일 10:55

[용인=뉴스핌] 노호근 기자 = 2022년 임인년(壬寅年) 희망의 새해를 하루 앞두고 용인시의회 김기준 의장은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이 성취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기준 용인시의회 의장.[사진=뉴스핌DB]

김 의장은 "지난 한 해 우리는 끝이 보이지 않는 힘겨운 시간을 견뎌냈다"면서 "이 순간에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계신 용인시민 여러분과 의료진 및 방역 종사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그는 "1월 13일 용인시는 용인특례시로 출범하게 된다"며 "새해에는 기초연금 및 장애인연금의 기본재산액 기준이 '중소도시'에서 '대도시'로 상향되어 1만여 명의 시민이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2022년은 용인시가 특례시로서 발전과 변혁의 잠재된 가능성을 현실로 실현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라며 "새롭게 출발하는 특례시를 준비하기 위해 용인시의회는 자치법규를 정비하고 시와 인사협약을 맺어 우수인력 확보에 노력하는 한편 정책지원 전문 인력 채용을 통해 의회의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용인시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지역의 첨단산업체계 구축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되는 용인반도체클러스터와 경기용인플랫폼시티가 성공적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탤 것"이라며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를 극복하고 일상 회복에 필요한 예산 편성에 힘쓰고 사용되는 예산이 적재적소에 투입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 의장은 "2022년 용인특례시는 시민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담대한 첫걸음을 내딛는다"며 "용인특례시는 시민 누구나 안전을 보장받고 시민들이 함께 정책에 참여할 수 있는 복지도시로서 시민 모두가 희망을 나래를 펼칠 수 있는 기회의 도시가 되도록 용인시의회는 정책개발에 앞장서고 견제와 균형의 의회 본연의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그는 "새롭게 다가온 '임인년'은 미래 세대에게 어두운 그림자를 걷어내고 어려움을 당당하게 이겨냈다고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신년사를 마무리했다.

serar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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