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 해운대구는 코로나19 확산세를 꺾기 위해 해맞이명소인 해운대해수욕장을 내년 1월 1일 폐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31일 오후 10시부터 1월 1일 오전 9시까지 해운대해수욕장을 출입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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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2019년 12월30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열린 새해 해맞이 행사[사진=부산시청]2018.12.30.ndh4000@newspim.com |
백사장만 폐쇄할 경우 호안도로에 인파가 몰릴 수 있어 호안 도로도 폐쇄한다. 이를 위해 31일 오후부터 도로와 연결된 주 출입구 17곳에 출입금지 폴리스라인을 설치한다.
해수욕장 주변에 공무원과 경찰이 출입금지 계도활동에 나서며, 통제선을 넘는 즉시 시민의 퇴장을 유도하고, 통제구역 외라도 많은 사람이 모여 있으면 해산을 권고한다.
백사장 폐쇄에 따라 지역 내 다른 곳으로 해맞이 인파가 밀집할 우려가 있어 지역 곳곳에 밀집 자제 권고 현수막 '2022년 해맞이는 집에서'를 부착한다.
홍순헌 구청장은 "연일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으니, 새해 해맞이 외출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해운대구는 1월 1일 장산 정상 임시개방 행사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정부의 거리두기 강화 방침에 따라 취소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