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국방부-은행연, 장병 목돈 1000만원 마련 지원협력

기사입력 : 2021년12월31일 10:00

최종수정 : 2021년12월31일 10:00

[서울=뉴스핌] 홍보영 기자=국방부는 내년 1월부터 장병내일준비적금 가입자에게 국가 재원으로 지원하는 3:1 매칭지원금(사회복귀준비금)을 지급하는 '병 내일준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31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병 내일준비 지원 사업'은 내년 2190억원의 국방예산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으로 약 30만명의 병역의무자를 수혜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올해 10월부터 시행 중인 1% 이자지원 사업과 내년 1월부터 실시하는 3:1매칭지원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장병내일준비적금은 지난 2018년 병 급여 인상계획과 연계해 전역 후 목돈마련 지원을 위해 국방부가 법무부, 은행연합회, 병무청 및 시중 14개 은행과 업무협약을 통해 출시한 고금리(5%수준) 자유적립식(개인별 월 40만원 한도) 정기적금 상품이다. 현역병뿐만 아니라 상근예비역, 사회복무요원, 전환복무자(의무경찰, 의무소방 등), 대체복무요원 등 현역병 수준의 급여를 받는 병역 의무이행자가 가입할 수 있으며 12월 현재 29만여 명이 가입하고 있다.

특히, 이번 시행하는 3:1매칭지원금은 한국형 뉴딜2.0 '청년희망사다리' 구축의 일환으로 장병내일준비적금과 연계해 국가가 지원하는 자산형성 지원사업이다. 장병내일준비적금의 내년 1월 적립분부터 매칭비율(3:1)에 따라 전역 시 원리금의 33%를 정부가 추가로 지원하는 것으로 1% 이자지원금에 이은 두 번째 국가 재정지원 사업이다.

육군 기준으로 복무기간 18개월 동안 개인별 월 최대 금액인 40만원을 납입하는 경우, 전역 시 약 1000만원 수준의 목돈마련이 가능하여 병역의무를 이행하고 전역하는 인원의 경제적 자립기반 형성을 도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신규 가입자를 포함해 현재 가입하고 있는 인원에게도 적용되며, 전역시 계좌이체를 통해 장병에게 직접 지급하는 방식으로 지원된다.

국방부는 이번 제도 시행과 관련해 관계부처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병역의무 이행자의 가입여건 마련과 원활한 제도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적금 관련 문의 및 행정서비스 전담지원 요원을 국군재정관리단에 배치·운용해 적금 가입 등 장병 및 부모님들의 문의사항을 해결해주고, 은행과의 주기적 정산업무, 3:1매칭지원금 지급 등 국가재정지원에 필요한 행정지원을 준비하고 있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은행 직접 방문이 어렵거나 부모님들이 대리로 가입하는 불편 등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으로, 은행연합회·군인공제회와 협업해 '비대면 적금 가입 서비스'를 통한 적금 가입의 접근성과 편의성 향상을 도모할 예정이다.

아울러 병역의무자가 적금을 몰라서 혜택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온·오프라인에서의 다양한 홍보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서욱 국방부장관은 병 내일준비 지원의 새로운 혜택인 3:1매칭지원금 지급은 "합리적 저축 습관을 통해 적립한 급여가 전역시 사회인으로서 첫 발걸음을 성공적으로 내딛을 수 있도록 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장병들의 군 복무기간이 미래를 위한 준비 기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byh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