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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블록체인] 12월 30일 오전 뉴스 브리핑

기사입력 : 2021년12월30일 09:57

최종수정 : 2021년12월30일 09:57

블룸버그 "침체 불구... 투자자 BTC ETF 충성심 변화 없다"
보고서 "디파이, 내년에도 기존 금융 시스템 보완"

[서울=뉴스핌] 고지훈 기자 = 블룸버그 통신이 최근 암호화폐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많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ETF에 투자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미디어는 "비트코인이 5월 이후 최악의 월간 실적을 기록하고 있지만, ETF 투자자들은 여전히 암호화폐 상품에 투자하고 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첫 비트코인 선물 ETF인 프로쉐어즈의 BITO과 발키리의 BTF는 현재 3개월 연속 유입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와 관련 CFRA리서치의 ETF 연구 책임자 토드 로젠블루스(Todd Rosenbluth)는 "이들 투자자들은 암호화폐에 대해 장기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다"며 "지난 한달 동안 충성심을 유지했으며, 2022년에도 그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보고서 "디파이, 내년에도 기존 금융 시스템 보완"
금융 정보 및 분석업체 S&P 글로벌이 최신 보고서에서 디파이가 2022년 기존 금융 시스템을 대체하기보다는 계속 보완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보고서는 기존 금융업계가 새로운 기술에 대한 투자를 강화해야지만 장기적으로 디파이 시장과 균형을 맞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대부분의 디파이 앱은 기존 금융과 경쟁하고 있지 않지만 앞으로는 상황이 바뀔 수 있다며, 2022년 디파이 규제가 실시되면 기존 금융 시스템의 더 많은 플레이어가 디파이에 참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톰리 "BTC 내년 10만 달러 쉽게 도달.. 20만 달러가 목표"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펀드스트랫 설립자 톰리가 최근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올해 10만 달러에 도달하지 못한 것이 다소 실망스럽지만, 내년에는 현재 수준에서 최대 4배까지 상승할 수 있다. 10만 달러에는 쉽게 도달할 것으로 생각하며, 20만 달러가 목표 범위에 들어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국이 올해 비트코인 채굴을 금지하고 혼란에 빠뜨린것은 '크립토 윈터' 이벤트로 간주되지만, 비트코인은 죽지 않았다. 내년 미국 정부가 비트코인을 금지하지 않는 한, 비트코인은 이미 작용중인 부정적 촉매제를 무시하고 좋은 퍼포먼스를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트코인 [사진=블룸버그]

◆블루프린트 캐피탈 CEO "향후 5-10년, 글로벌 암호화폐 결제 시스템 구축된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시애틀 기반 투자회사인 블루프린트 캐피탈(Blueprint Capital) CEO인 제이콥 월서(Jacob Walthour)가 암호화폐를 자산 클래스로 무시하는 건 실수라고 말했다. 그는 "암호화폐는 매우 건설적이다. 지금 암호화폐를 무시하는 건 큰 실수"라며 "약 5년 전에는 황량한 서부같이 보였다. 지금 암호화폐는 스타벅스, AT&T 등 기업들에게 선택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암호화폐를 변화하는 화폐 체인에 추가해야 한다"며 "현금에서 수표와 플라스틱 카드로 옮겨갔듯 향후 5-10년 안에 암호화폐가 차세대 화폐 링크로 사용될 것이다. 전세계적인 결제 시스템이 구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폴리곤 "12월 초 보안 취약점 노출...약 80만 MATIC 도난"
폴리곤(MATIC)이 공식 블로그를 통해 "지난 12월 4일 지분증명(PoS) 제네시스 컨트랙트에 보안 취약점이 노출돼 801601 MATIC을 도난당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폴리곤 측은 "해당 보안 취약점은 이뮨파이 및 화이트해커 그룹에 의해 12월 3일 발견됐다. 전반적인 메인넷 업그레이드를 통해 해당 취약점을 수정했지만, 업그레이드 적용 전 공격자는 약 80만 MATIC을 빼돌렸다. 폴리곤은 버그를 발견해 제보한 두 명의 화이트해커에서 보상금으로 약 346만 달러를 지급했으며, 도난 당한 MATIC은 재단 측에서 비용 전액을 부담해 복구했다"고 설명했다.

◆로빈후드, 내년 1월 중순 자체 암호화폐 지갑 베타 버전 출시
암호화폐 거래 지원 미국 온라인 증권거래 플랫폼 로빈후드가 29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내년 1월 중순 자체 개발 암호화폐 월렛의 베타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 로빈후드는 "지난 9월 자체 암호화폐 지갑을 개발 중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현재 160만 명이 넘는 사용자가 암호화폐 월렛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알파 테스트 프로그램에서 얻은 피드백을 종합해 보안에 초점을 맞춰 내년 대기자 명단에 등록된 사용자에게 베타 버전 월렛을 공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빗썸·코인원 이용자, 1월부터 메타마스크로 출금 못해
코인데스크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코인원이 자사에 사전 등록된 외부 지갑 주소으로만 출금을 허용하는 정책을 준비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내년 1월부터는 메타마스크처럼 이름, 휴대폰 번호, 이메일 주소 없이도 생성할 수 있는 개인지갑으로 가상자산을 보낼 수 없게 된다. 등록된 지갑으로만 출금을 허용하는 화이트리스트 제도다. 이는 NH농협은행과 원화 입출금 실명계정 계약 체결 시 합의한 '가상자산사업자 신고 수리 후 60일 내 솔루션을 적용' 조건을 이행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트래블룰은 자금세탁을 방지하기 위해 송·수신인의 정보를 금융당국에 보고하는 제도로, 가상자산사업자는 100만원 이상의 가상자산을 주고받는 이들의 이름과 지갑 주소를 확인해야 한다.

◆블룸버그 "비트코인·美주식 디커플링, 6 이후 처음"
블룸버그가 비트코인과 미국 주식이 6월 이후 처음 디커플링됐다고 분석했다. 12 S&P500 지수는 약 5% 상승, 비트코인은 10% 이상 하락했다. 미디어는 복수의 전문가를 인용해 "비트코인은 48000~49000 수준을 지킨다면 강세를 유지할 것"이라면서 "보합세 단계에서 단기 과매수에 반응하는 것으로 보이며, 다음 지지선은 44200 달러"라고 전했다.

[이 기사는 뉴스핌과 코인니스가 함께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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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UAE,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체결…원유·무기류 관세 철폐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가 29일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을 체결했다. UAE는 중동 지역뿐만 아니라 아프리카와 남아시아를 잇는 물류 허브로, 우리 기업들이 세계 각국으로 진출을 확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양국 정상이 지켜보는 가운데 안덕근 산업부 장관과 타니 빈 아흐메드 알제유디 UAE 대외무역 특임장관이 한-UAE CEPA에 정식 서명했다고 밝혔다. ◆ 무기류 수입 관세 즉시 철폐…원유 수입 관세 3%→0% 양국 CEPA는 지난해 1월 윤석열 대통령의 UAE 국빈 방문을 계기로 본격 추진되기 시작했다. 이후 양국 정부 간 집중적인 협상을 거쳐 같은 해 10월 타결됐다. 정부는 협정문에 대한 법률 검토와 국문본 마련, 법제처 심사 등 정식 서명에 필요한 국내 절차를 진행해 왔다. UAE는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의 14위 교역 상대국으로 손꼽힌다. 교역 규모는 2021년 113억달러에서 2022년 195억달러, 지난해 209억달러 등으로 매해 상승하고 있다. 우리는 주로 자동차·전자기기·합성수지 등 공산품을 수출하고, UAE로부터 원유·석유제품·천연가스 등 국내 산업에 필수적인 에너지와 원료를 주로 수입한다. [서울=뉴스핌]윤석열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빈 방한 공식 환영식에서 양국 국기를 든 삼광초등학교 어린이환영단의 환호에 인사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2024.05.29 photo@newspim.com CEPA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양국은 높은 수준으로 상품 시장을 개방하기로 했다. 시장 개방 수준은 품목수를 기준으로 한국 92.5%, UAE 91.2%다. 우리 중동 주력 수출품인 무기류는 대부분 품목이 협정문 발효 즉시 UAE 시장 내 관세가 철폐돼 수출 증대가 기대된다. 압연기·금속 주조기 등 기계류 상당수는 5년 내, 자동차·부품·가전제품 등은 발효 후 최장 10년 이내에 관세가 철폐된다. 특히 향후 성장 잠재력이 큰 전기차·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에 대한 관세도 발효 후 최장 10년 내 철폐된다. 화물·특수차 중에서는 덤프차·적재차량 등에서 상당수 즉시 철폐를 확보해 중동의 건설시장 붐에 힘입은 수출 상승이 전망된다. 이 외 의료기기·화장품 등 공산품뿐만 아니라 우리 주요 농수산물도 관세 철폐 혜택을 받게 된다. 이에 대해 산업부는 "이로써 UAE와 아직 CEPA를 체결하지 않은 미국과 일본, 중국 등 주요 경쟁국과 비교해 우리 기업의 수출 여건을 대폭 개선하게 됐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CEPA를 통해 원유 수입 관세도 철폐된다. 양국은 UAE산 원유 수입 관세를 발효 후 10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폐지하고, 석유화학 제품의 주 원료인 나프타 수입 관세는 5년에 걸쳐 절반으로 감축하기로 했다. 원유 수입 관세는 3%에서 0%로, 나프타 수입 관세는 0.5%에서 0.25%로 줄어든다. 이를 통해 국내 석유화학 산업의 가격 경쟁력 제고와 국내 물가 안정 효과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 온라인 게임 서비스 '최초 개방'…처음으로 국경 간 정보 이전 허용 UAE는 다른 나라와의 자유무역협정(FTA)에서는 개방하지 않았던 온라인 게임 서비스를 한국과의 CEPA에서 최초로 개방했다. 이를 통해 중동 지역으로 게임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공급하거나 관련 업체가 직접 현지에 진출할 때 우리 기업 활동의 법적 안정성을 확보하게 됐다. 또 우리 의료 기관의 현지 개원과 원격 진료를 허용하고, 산후조리·물리치료 서비스도 개방하기로 했다. 아울러 양국은 이번 CEPA에서 ▲에너지·자원 ▲첨단산업 ▲순환경제 ▲시청각 서비스·공동제작 ▲스마트팜 ▲보건산업 ▲관광 ▲수송 ▲해상운송 ▲디지털경제·무역 ▲귀금속 ▲공급망 ▲경쟁 ▲바이오경제 등 신통상 의제를 포함한 14개 협력 분야를 명시했다. 특히 UAE는 다른 국가들과 기존에 체결한 CEPA와 달리 대체·신재생에너지를 포함한 에너지·자원에 관한 협력을 포함했다. [서울=뉴스핌]윤석열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빈 방한 공식 환영식에서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2024.05.29 photo@newspim.com 이에 대해 산업부는 "14개 협력 분야를 명시함으로써 양국 간 미래지향적 경제 협력을 가속화하기 위한 포괄적인 경제 협력 체계를 마련했다"고 풀이했다. 또 양국은 CEPA를 통해 통관과 정부 조달, 디지털 무역, 지식재산권 등 양국 간 무역 과정에서 적용되는 무역 규범을 개선했다. 이를 기반으로 양국은 물품 통관에 대한 사전심사 제도를 도입함으로써 수출기업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비용 절감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또 세계무역기구(WTO) 정부 조달 협정 비가입국인 UAE와 주요 중앙정부기관의 조달 시장을 개방하고, 투명성·비차별성 원칙이 반영되도록 했다. 디지털 무역과 관련해 UAE는 자국 최초로 국경 간 정보 이전을 허용했다. 이 규정을 통해 UAE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은 현지에서 수집한 정보를 국내로 이전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높은 수준의 지재권 보호 규범을 도입해 우리 기업의 저작권·상표 침해에 대해 효과적인 대응 조치가 가능하도록 했다. 앞으로 정부는 이날 서명된 CEPA의 후속조치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이른 시일 안에 비준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양국은 CEPA 비준과 발효를 위한 자국 내 법적 절차를 완료한 후, 이를 증명하는 서면 통보를 교환하게 된다. 이후 한-UAE CEPA는 서면 통보 접수일 후 두 번째 달의 첫 번째 날에 발효된다. rang@newspim.com 2024-05-29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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